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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2 신태순 작가님 온라인 만남 참여 후기 매일 반복적인 작업을 하면 흔히 맨탈이 흔들리는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설령 그것이 내가 하고 싶었던 거라도 꾸준히 지속하는 건 쉽지 않다. 나는 내 스스로 자기 관리를 잘한다고 믿어왔다. 하지만, 현실은 매일 늦잠자고 오후 늦게까지 침대와 가까운 내 모습이었다. 나는 이미 무기력했다. 동일하게 반복되는 이 루틴을 깨고 싶었다. 이것을 벗어나기 위해 나는 무언가 새로운 것을 해야했다. 저자 신태순 작가님을 온라인에서 만났다. 신태순 작가님은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며 안전하게 돈 버는 방식을 연구하는 무자본 창업 전문가이다. 줌(ZOOM)으로 이런 모임에 참여하는 게 처음이라 설렘 반 긴장 반으로 미팅룸에 들어갔다. 나는 신태순 작가님 강의에 참석한 이유는 두 가지다. 1. 저자의 생각을 직접 듣기 2. 나..
EP1 구매대행에 뛰어들다 나는 최근에 구매대행에 뛰어들었다. 코로나로 인해 4월 중순부터 무직이면서 순식간에 한가해졌기 때문이다. 나는 읽고 싶은 책과 블로그에 책 관련 글을 쓰며 시간을 보냈지만, 뭔가 허전했다. 다른 무언가 새로운 걸 하고 싶었다. 문득 떠오른 생각은 "스마트스토어" 였다. 스마트스토어에서 물건을 팔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이게 정말 가능한지 궁금했다. 그동안 유튜브를 통해 지켜봐온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를 더 자세히 찾아봤다. 대표적으로 신사임당, 디지털 노마드 제노, 창업다마고치, 조랑말, 유츄브무역사전, 잘나가는 서과장, 공대생대표 등 여러 편을 봤다. 그들이 만든 카페에 들어가 가입하고, 여러 사람이 올린 글들을 하나 둘 읽어보며 감을 잡았다. 구매대행에 앞서 나는 애초에 다른 계획이 있었다...
독서85 - 대통령의 글쓰기 / 강원국 대통령의 글쓰기 평점 9 / 10 는 지난 정부에서 8년 동안 대통령의 말과 글을 다듬은 강원국 작가님의 책이다. 김대중 대통령 때는 연설 비서관실 행정관, 노무현 대통령 때에는 연설 비서관으로 지냈다. 나라를 이끄는 대통령 말에는 자신의 뜻이 있다. 그 말에는 글에서부터 시작된다. 저자는 두 대통령에게 어떻게 하면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쉬운 말로, 가장 많은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지 직접 배웠다고 말한다. 김대중 대통령은 문구 하나하나를 직접 다듬어줬다. 노무현 대통령은 불러 앉혀놓고, 토론하듯 가르쳤다. 연설문을 쓰는 일은 단지 글만 쓰는 일이 아니었다. 연설하는 사람의 생각과 말하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였다. 저자는 "두 대통령과 함께해서 행복한 8년이었다."고 회고한다. 이 책은 그들로부터 배움..
해외 부동산 투자, 나는 말레이시아로 간다 - 장기체류 비자, 말레이시아 마이 세컨 홈 (MM2H) 해외 부동산 투자, 나는 말레이시아로 간다 2002년부터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시아 마이 세컨 홈 (Malaysia My Second Home (MM2H))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외국인들의 장기체류 비자를 제공해주고 있다. MM2H는 10년간 원할 때마다 자유롭게 말레이시아를 출/입국할 수 있도록 허용해주는 방문 비자(Social Visit Pass)로 영주권(Permanent Residence)와 구분된다. MM2H는 미국 영주권처럼 체류해야 하는 최소 의무 기간이 없으며, 비자를 발급받아도 말레이시아에 의무적으로 체류할 필요는 없다. 또한 10년 경과 후 큰 어려움 없이 연장도 가능하다. 다만 복수비자 (Multiple Entry Visa) 종류로 원칙은 10년이나 신청자의 여권 만료 기간에 따라 10년 ..
해외 부동산 투자, 나는 말레이시아로 간다 - 다민족 국가, 젊은 나라 말레이시아 해외 부동산 투자, 나는 말레이시아로 간다 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한국과 비교해보면, 말레이시아는 아직 젊은 국가다. 2018년 한국의 중위 연령은 42.6세인 반면, 말레이시아의 중위 연령은 28.6세이다. 이는 베트남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구구조가 대부분 젊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 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 사회' 또는 '후기 고령 사회'라고 한다. 인구 구조만 놓고 보면 말레이시아와 한국 간의 시간적 차이는 약 20년이라고 볼 수 있다. 단일 민족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한국과 달리 말레이시아는 다민족 다문화 국가다. 특히 이슬람교의 영향을 받는 말레이계 부미푸트라의 인구 비중과 경제를 주도하..
해외 부동산 투자, 나는 말레이시아로 간다 - 말레이시아 역사 / 지리 환경 해외 부동산 투자, 나는 말레이시아로 간다 천연자원의 낙원 말레이시아 말레이반도는 13세기부터 해상 실크로드의 동방의 거점으로 해상 무역의 전략적 요충지였다. 포르투갈이 말라카를 식민지배했을 당시, "말라카 반도는 무척 중요하고 전 세계적으로 비견할 데가 없을 정도로 이윤이 많이 나는 곳"이며, '황금으로 부유한 땅'이라는 기록이 있다. 말레이시아는 원유나 천연가스와 같은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가진 축복받은 나라다. 특히 천연고무와 주석, 석유 등이 풍부하며, 이외에도 열대목재와 팜유 등 상당량을 생산하고 있다. 1925년 고무연구소가 설립되었을 정도로 천연고무 분야에 오랜 연구 개발이 진행되어 왔는데, 자동차 타이어 뿐만 아니라 의료용 고무장갑 시장에서 60% 이상을 차지하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동..
해외 부동산 투자, 나는 말레이시아로 간다 - 나는 왜 말레이시아를 선택했을까? 해외 부동산 투자, 나는 말레이시아로 간다 환경적 요인 - 지진이나 미세먼지 걱정 없는 나라 말레이시아는 지진이나 태풍, 미세먼지 등 자연재해의 영향과 거리가 먼 나라다. 말레이시아는 특히 주변국가에 비해 미세먼지 농도가 낮다. 2017년 세계은행이 발표한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살펴보면, 말레이시아(16.036mg/m3)는 한국(25.039mg/m3), 태국(26.257mg/m3), 싱가포르(19.078mg/m3)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청정한 것을 알 수 있다. 비록 매년 8 - 9 월 인도네시아에서 일으키는 산불로 발생한 미세먼지가 말레이시아를 덥치긴 하지만, 한국에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공기질이 좋다는 것은 분명해보인다. 경제적 요인 - 여유로운 삶을 즐길 수 있는 나라 말레이시아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
독서84 - 노자 / 최재목 노자 평점 7 / 10 책 도가사상으로 잘 알려진 노자가 설파한 이야기를 묶은 책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노자의 노(老)는 늙은 또는 오래됨을 뜻한다. 즉, 늙은 스승(Old Master)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도교에서는 노자를 거의 신격화하고 있지만, 그의 생전 기록이나 저서가 언제 완성되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노자가 지은 책을 또는 으로 불린다. 를 보면 문장의 전후가 완만하게 연결되지 않고 여기저기 듬성듬성 섞여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라는 책이 아마 여러 사람이 쓴 것으로 추측될 수 있다. 노자는 만물을 생성하는 근원적 존재와 원리를 도와 덕으로 설파하며 중국의 철학 / 정치 / 종교 / 문화 등 다방면에서 영향을 끼쳤다. 이 책을 집필한 역주자는 최재목 교수님이다. 현재 영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