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업9 - 알리바바 마윈 공식 은퇴

경제 & 사업|2019.09.17 03:00

사진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10/2019091002541.html

작년 이맘때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은 경영에서 물러나겠다는 발표를 했었다. 장융이라는 새로운 경영자 소개와 함께 말이다. 올해 9월 10일은 마윈의 55번째 생일이자 알리바바 창립 20주년이기도 하다.

 

"우리는 많은 진전을 이뤘고, 이렇게 잘 해낼 수 있는 기업은 드물다"

 

그는 "10년 동안 기다렸던 이날이 이렇게 빨리 오게될 줄은 몰랐다"며 "지금의 우리가 있게 해 준 모든 도움과 지원, 신뢰, 그리고 이 위대한 국가와 이 대단한 도시에 감사한다"고 했다. 마윈은 알리바바의 새 장기 목표"102년 생존하는 회사"를 소개했는데, 20세기 말인 1999년 창립한 알리바바가 21세기를 거치고 22세기까지 3세기에 걸친 장수 기업으로 만들어보자는 내용이다.

 

"이날을 위해 10년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 결코 미래가 두렵지 않다"

 

마윈은 "많은 사람들이 이 비전을 슬로건으로 사용한다"며 "알리바바는 우선 스스로가 102년을 갈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날 세계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복잡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런 변화는 싫든 좋든 누구에게나 영향을 미친다. 앞으로 30년 간 세계는 천지개벽할 것이고, 이번 기술 혁명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변혁일 것"이라고 했다. "세상은 점점 더 어수선해질 것이고, 온갖 모순이 가득하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당신이 미래에 성공하기를 원한다면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만 생각하면 안 된다는 걸 기억하라"며 "나 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해 생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알리바바의 미래는 102년 간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향후 20년 간 우리는 자원과 재능, 기술을 활용해 세상을 더 푸르고 포용성 있고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앞으로 알리바바의 미래를 이끌 새 경영자 장융은 "미래의 길은 아직 멀다"며 "우리 함께 아름다운 미래를 창조해 나가자"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에 가장 좋은 감사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고 믿는다. 알리바바인들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알리바바는 이날 △고객 우선, 직원 2위, 주주 3위 △ 신뢰가 일을 쉽게 만든다 △변화는 계속된다 △지금이 아니라면 언제? 내가 아니라면 누구? △ 오늘 가장 좋은 결과가 내일의 가장 낮은 목표△ 행복하게 일하고 진지하게 생활하라 등이 6개 새로운 기업 가치도 발표했다.

Youtube에 올라온 마윈의 은퇴 소감이 인상깊다. 지난 중국 생활동안 알리바바 본사에 방문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긴하다.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 꼭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https://youtu.be/KCPb6dIBQAA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10/2019091002541.html

 

알리바바 마윈, 공식 은퇴 “제도화된 승계 시작…멈추지 않겠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의 창업자 마윈(馬雲) 회장(이사회 의장)이 10일 공식 은퇴했다. 이날은 마윈의 55세 생일이자 알리바바..

new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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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35 - 본깨적 인생의 차이를 만드는 독서법 / 박상배

독서|2019.09.16 03:00

실용적인, 살아있는 책 읽기를 소개시켜준 본깨적 독서법이다.

 

평점 8 / 10

 

삶을 바꾸고 싶다면 책 읽기는 필수다.

 

만약 현재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삶을 바꾸고 싶다면 책을 읽어야 한다. 그런데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책을 열심히 읽으면 정말 삶이 변할 수 있는가? 저자는 책을 읽어도 머릿속에 잘 남지 않고, 책을 삶에 활용하기는 더욱 어렵다는 질문을 많이 들어왔으며, 그것은 '죽어있는 책 읽기'라고 표현한다. 이 책은 살아있는 책 읽기, 즉 삶을 변화시키는 책 읽기를 소개시켜준다. 그래서 책 제목이 본것을 깨닫고 적용하라는 의미에서 본깨적이다.

 

저자는 1년에 150회 이상 책 읽기에 관한 강의를 하며, 현재 본깨적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박상배님이다. 독서경영전문컨설턴트로 활동중이며, 전국 300여개의 독서모임을 보유한 나비의 창립위원이라고 알려져있다. 지난 10년간 안경원에서 지내며 빠르게 흘러가는 하루 속에 미래가 보이지 않아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는 보다 많은 이들과 책 읽기를 공유하고 싶어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책은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큰 동력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럼에도 책 읽기에 대해 냉소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정말 삶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책을 통해 삶에 아무 변화가 없었다면, 그건 책을 제대로 읽지 않았다거나, 읽은 것으로만 끝낸 것이다. 똑같이 책을 읽어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책을 통해 토익 점수가 400점도 되지 않았던 학생이 이랜드에 합격했다는 일화를 소개시켜주며, "행동은 우리가 하는 의사 결정에 의한 것이지 결코 우리를 둘러싼 여건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 라고 일깨워준다. 결국 자기 삶은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책으로부터 시작된 변화였다.

 

뿐만 아니라 1년에 1000권을 읽어 권고사직 대상자에서 인재로 거듭난 사람의 이야기, 평범한 보험설계사에서 우수인증설계사로 도약한 사람의 이야기, 그들의 공통점은 모두 책 읽기에서 시작했다. 누구나 처음엔 그 변화를 감지하지 못한다. 책 읽는 속도도 느리고 변화를 실감하지 못해 힘들어하지만, 그 고비를 넘기면 변화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한다. 

 

책을 통해 한 사람의 삶이 바뀌었다면, 이번엔 학교 분위기가 바뀐 일화를 소개시켜준다. 시골 학교인데, 농촌의 학생 수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였고, 학교간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많이 어려운 상황이였다. 비록 처음엔 어려웠지만, 조금씩 죽어가는 학교는 책 읽기를 통해 다시 살아났다. 선생님들이 먼저 책을 일고, 학생과 학부모들까지 책을 읽으면서 전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 것이다. 

 

본깨적 독서법 - 책을 읽고 본 것, 깨달은 것, 적용할 것을 정리한다.

 

본깨적 책 읽기는 저자의 핵심을 제대로 보고, 그것을 나의 언어로 확대 재생산하여 깨닫고, 내 삶에 적용하는 책 읽기를 의미한다. 책에서 본 것이 무엇인지, 책을 보면서 무엇을 깨달았는지 정리하고, 일상생활이나 업무에 적용할 만한 것이 있는지 고민해보는 것이 '본깨적 책 읽기'의 핵심이다. 

 

저자의 관점에서 책을 보자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제대로 보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물론 이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사람마다 제각각 살아온 환경과 관심 분야가 다르고 책을 이해할 수 있는 수준도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책을 보려면 저자가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지 제대로 읽고 핵심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의 관점에서 책을 읽지 않으면 의도하지 않았어도 책 내용을 왜곡하기 쉽다.

 

깨닫고 적용해야 삶이 변한다

 

저자의 관점에서 책을 보았다면, 깨닫는 것은 철저하게 '나'의 관점에서 깨달아야 한다. 깨달음은 변화의 시작이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깨달은 것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것이 '적용'이다. 예를들어, 책을 읽고 '효도란 전화를 자주 드리는 것'임을 깨달았다고 가정하자. 여기서 '전화를 자주 하자'라고 생각했다면 이것이 '적용'이다. 하지만 막연하다. 보다 구체화하여 '매일 하루에 한 번씩 부모님에게 전화를 하자'라고 정해놓으면 행동으로 옮기기 쉽다.

 

필요한 부분만 골라 읽어도 충분하다

 

바쁜 현대인들은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 책을 읽으려면 시간을 두고 천천히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하는데, 너무 바뻐서 책 읽기 어렵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변명일 뿐이다.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야 한다'는 오해를 풀어야 한다. 부담 없이 책을 읽어도 된다. 흥미를 끄는 부분만 읽어도 좋고, 읽다가 다른 책을 읽어도 괜찮다. '책은 이렇게 읽어야 한다'라는 오해와 편견을 깨야 비로소 책을 읽는 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모티머 애들러의 독서법

 

1단계 개관 독서법 - 대충 훑어 필요한 부분만 읽는다.
2단계 분석 독서법 - 꼭꼭 씹어서 읽는 방법이다. 책의 주제와 내용을 완전히 파악하고 이해해서 내 것으로 만드는 독서법이다.
3단계 종합 독서법 - 여러 권의 책을 주제별로 종합적으로 읽는 방법이다. 

 

 

1124 재독법

 

헤르만 에빙하우스의 연구에 의하면 사람은 지식을 습득 후 10분이 지나면 바로 잊기 시작한다. 1시간이 지나면 50% 잊고, 하루가 지나면 70% 잊고, 한 달 뒤에는 약 80% 이상을 망각한다. 뇌에서 기억을 담당하는 부위가 '해마'이다. 해마가 저장 할 수 있는 기억의 양은 무한대에 가깝다. 해마에 저장하는 내용이 많으면 많을수록 해마의 크기와 기억 능력이 발달하기 때문이다. 1124 재독법은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을 역이용하는 것이다. 하루가 지났을 때 반복해 읽으면 기억의 상당 부분을 붙잡을 수 있다. 일주일이 지났을 때 한 번 더 읽고, 2주째에 한 번 더, 마지막으로 4주째에 한 번 더 반복해 읽는다. 한 달 동안 네 번을 반복해서 읽으면 해마가 꼭 기억해야 할 중요한 정보라 판단하고 기억 속에 각인하는 작업을 한다.

 

 

333 재독법

 

책을 읽고 기억에 남는 내용을 3일 동안 3명에게 3분 동안 이야기 하는 것이다. 꼭 책 전체 내용을 이야기 하지 않아도 된다. 아무래도 1124 재독법보다는 효과가 떨어지겠지만 책 내용을 기억하는데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제대로 읽으면 속도는 저절로 붙는다

 

책을 읽다보면 배경지식이 제법 쌓이면서 책을 빨리 읽는데 큰 도움이 된다. 속독의 열쇠는 빨리 읽는 기술이 아니라 배경지식에 있다. 배경지식이 많으면 많을수록 책 읽는 속도는 빨라진다. 평소에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이 대부분 책을 빨리 읽을 수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분야별로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 풍부한 배경지식이 쌓였고, 그러한 배경지식이 가속 엔진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굳이 의도하지 않아도 저절로 속독을 하게 된다.

 

시작하기 좋은 책은 따로 있다

 

적어도 10권까지는 흥미 위주로 골라야 책 읽는 습관을 들일 수 있고, 책 읽기가 몸에 배야 책 읽고 삶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을 꾸준히 할 수 있다.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깊게 고민하지 않아도 생활 속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메세지가 있는 책이라면 어떤 책이든 좋다. 저자는 책을 읽으면 바로 업무에 적용했으며, 책에서 얻은 정보와 깨달음은 고객과 상담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좋아하는 책과 그렇지 않은 책의 비율은 7 대 3 정도가 적당하다. 피터 드러커도 이 방법을 활용했다고 하는데, 그는 3년마다 주제를 바꿔가며 책을 읽어 35개 분야의 전문가가 되었다. 꼭 3년이 아니더라도 3개월 단위도 괜찮다. 7은 주제와 관련된 책을 읽고, 3은 그때그때 주제와 상관없이 읽고 싶은 책을 읽는다.

 

간혹 주변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메세지를 전달하는 자기계발서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개인적으로 여럿 있길래 깜짝 놀랬다. 그들의 주장은 책 내용은 어디까지나 저자의 주관적인 경험이기 때문에 나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것과 자신의 성공담을 자랑하는 정도로 여긴다. 정말 와닿는 부분이다. 내가 만나본 몇몇은 정말 글자 하나 안틀리고 똑같이 생각한다.

 

책을 몇 권이나 읽어야 삶을 바꿀 수 있을까?

 

2000권은 읽어야 한다고 말하는 이지성 작가, 하루에 한 권씩 부지런히 읽어도 2000권을 읽으려면 5년 반 정도 걸린다. 이틀에 한 권씩 읽는다면 10년은 투자해야하며, 일주일에 한 권씩 읽어도 무려 40년을 읽어야 한다. 잔은 차야 넘치고 물은 100도 넘어야 끓듯이, 변화를 위해서는 임계점이 필요하다. 임계점은 변화를 위해 기다려야 하는 인내의 시간이다. 어떤 사람은 10권 읽고 눈에 띄게 변화하고, 어떤 사람은 100권 읽고 여전히 변화의 실마리를 찾지 못해 고민했다.

 

책 읽기의 임계점은 삶의 경험과 변화에 대한 간절함에 의해 결정된다.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버릴 정도의 큰 사건을 경험하고 평소 그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면 몇 권을 읽고도 변화 할 수 있다. 그 책이 평소 고민했던 삶의 문제를 통찰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면 변화의 속도와 폭도 크다. 저자는 오랜 고민과 경험을 토대로 본깨적 독서법으로 임계점을 300권을 잡았다. 본깨적 책 읽기는 책에서 얻은 깨달음을 실생활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독서법이어서 잘못된 사고방식이나 습관을 효과적으로 교정해주는 힘을 갖고 있다.

 

실행을 방해하는 원인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부정적 사고방식'이다. 그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경향이 있다. 무엇보다 부정적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은 변화 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 사고방식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부정적으로 사고하느냐, 긍정적으로 사고하느냐는 노력하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연습을 하다 보면 사고방식도 긍정적으로 바뀐다.

 

수직적 병렬독서와 수평적 병렬독서

 

병렬독서에는 크게 비슷한 주제를 다룬 책들을 여러 권 함께 읽는 수직적 병렬독서와 완전히 다른 주제를 다룬 책들을 읽는 수평적 병렬독서가 있다. 수직적 병렬독서는 같은 주제의 동일한 고민을 풀기 위해 답을 찾아내는 책 읽기다. 저자의 경우, 안경사로 입사해 여러 번 직장을 옮기면서 같은 불만이 여전히 존재하는 이유를 찾기 시작했다. 그것은 직장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도 문제가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고, 관련 책들을 찾아 읽기 시작했다. 사장의 심리를 다룬 책부터 직장 내의 갈등을 다룬 책 그렇게 10권쯤 읽자 해답이 보였다고 말한다. 하나의 주제로 다양하게 읽는 수직적 병렬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을 실천하는 것이다. 깊은 고민이 필요할 때는 관련 주제를 다룬 다양한 책을 함께 읽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수평적 병렬독서는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주제를 다룬 책들을 동시에 이것저것 골라가며 읽는 독서법이다. 이 방법은 한 권만 집중해서 볼 때보다 몰입도는 떨어질 수 있어도 다양한 주제를 동시에 섭렵하면서 사고가 유연해지고 인식의 범위도 확대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전혀 엉뚱한 분야에서 나올 때가 많다. 사고를 유연하게 만들고, 더 폭넓은 인식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수평적 병렬독서를 마다할 이유는 없다.

 

책을 잘 읽기 위해 꼭 해야 할 세 가지 질문

1. 이 책과 나의 연관성은?
2. 책의 예상 핵심 키워드는?
3. 이 책에서 얻고자 하는 것은?

 

이 책에서 특히 도움을 얻었다면, 책을 읽은 후 어떻게 삶에 적용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많은 영감을 얻었다. 책 읽기 전 체크해야 할 것, 책을 읽은 후 체크해야 할 것 등 이런 방법으로 삶에 적용한다면 나도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종이 책을 볼때 일명: '귀접기'라는 접는 방법에 대한 내용 또한 흥미로웠다. 밑줄 긋는 방식도 처음에야 어색하겠지만, 자꾸 하다보면 중요한 내용을 잘 간추릴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책은 북 바인더를 통해 책에서 얻은 정보를 정리하라고 말하는데, 나에게 이 부분은 아마 블로그가 아닐까 싶다. 물론 나도 최대한 간추리려 하지만 유용한 정보다 싶으면 최대한 블로그에 남기려 한다. 나중에 내가 찾아볼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생각한 것이다. 책을 읽는 동안 나는 다른 책 인용이나 추천도서에도 많은 관심을 둔다. 내가 알지 못했던 저자나 책을 알 수 있으며, 분명 나에게 도움이 될 내용이기 때문이다. 확실히 독서 관련 책을 읽으니 중간 중간에 추천 도서가 정말 많다. 한번쯤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한 도서도 있고, 우선 내가 좋아하는 재테크 분야부터 열심히 섭렵하고 한번씩 읽어봐야겠다.

 

참고 도서

<10미터만 더 뛰어봐> 김영식
<가슴 뛰는 삶> 김영식
<성공을 바인딩하라> 강규형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프랭클린 자서전>
<맥킨지는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
<죽음의 수용소에서>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구본형
<Time Power 잠들어 있는 시간을 깨워라> 브라이언 트레이시
<이기는 습관>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춤추는 고래의 실천>
<청소력> 마쓰다 마쓰히로
<익숙한 것과의 결별> 구본형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
<책, 인생을 사로잡다> 이석연
<기적의 인문학 독서법> 김병완
<보랏빛 소가 온다> 세스 고딘
<어느 독서광의 생산적 책읽기 50> 안상헌
<이건희의 서재> 안상헌
<책을 읽어야하는 10가지 이유> 안상헌
<경영학보다는 소설에서 배워라> 안상헌
<칭기스칸의 리더십 혁명> 김종래
<핵심만 골라 읽는 실용독서의 기술> 공병호
<부자나라 임금님의 성공 독서전략> 사이토 에이지
<일 -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기타오 요시타카 
<명품 인생을 만드는 10년 법칙> 공병호
<더 딥> 세스 고딘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 구본형
<탤런트 코드> 대니얼 코일
<프레임> 최인철
<성과를 지배하는 바인더의 힘> 강규형
<최고의 나> 존 맥스웰
<아침 청소 30분> 고야마 노보루
<관계 우선의 법칙> 빌 비숍
<가장 낮은 데서 피는 꽃> 이지성 김종원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정호승
<숲에게 길을 묻다> 김용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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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34 - 세이노의 가르침 (Say No!) / 세이노

독서|2019.09.15 03:00

세이노의 가르침을 드디어 완독했다.

 

평점 10 / 10

 

나의 인생 책을 선정하라고 말한다면, 나는 주저없이 <세이노의 가르침>이라고 말할 것이다. 중국에서 공부하면서 지낼때 친하게 지낸 후배가 소개시켜준 책이자, 일반 서점에서는 구할 수 없는 책이다. 출간되지 않은 책이지만, 이미 재테크에 성공한 내로라하는 사람들은 한번쯤 읽었다고 알려진 책이며 그들 사이에서는 전설로 알려진 인물이다. 다음 카페 세이노의 가르침에서 글쓴이가 올린 글들을 모아 책으로 엮어냈다. 저자는 55년생으로 지난 5년간 (2000년 기준) 매년 평균 10억원씩 소득세로 냈다고 알려졌다. 필명은 세이노로 현재까지 믿고 있는 것들에 대해 NO 라고 말하라는 뜻이며, (Say No!) 실명은 알려져 있지 않다. 개인적으로 굴리는 순수 현금 투자금만 100억원대라고 (2000년 기준).

 

평균 3년마다 주력업종을 바꿔가며, 영어학원, 번역업, 의류업, 정보처리, 컴퓨터, 음향기기, 유통업, 무역업 등에 손대면서 수백억대의 재산을 학연, 지연, 정치적 배경 없이 홀로 이룩하였다. 연평균 독서량은 25권 정도라 하고, 가장 좋아하는 것은 사람을 가르치고 깨우치는 일이며, 가장 싫어하는 것은 접대 술자리, 기업정치가들이라고 알려져있다. 쓰여져있는 내용은 2000년 11월쯤? 으로 보면 이미 20년이 다되가지만, 지금도 어딜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2001년부터는 소득세를 수억대 수준으로 낮췄다고 말한다. 

 

나는 친한 후배로부터 이 책을 소개받기 전까지 저자에 대한 존재도 알지 못했으며, 받고 읽은 후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세상에 얼마나 대단한 사람들이 있고, 내가 알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를 말이다. 그동안 부분 부분만 읽어보다 크레마로 읽어보며 완독했다. 자기계발 내용 뿐만 아니라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무수히 많다. 그 중에서 정말 인상적이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공유해본다.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종교적 내용도 간혹 보이는데 특정 종교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고, 불교 유교 기독교를 아울러 예시를 보여주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여기서는 부처의 잡아함경를 통해 세상의 이치를 아는 길을 세 가지라고 표현했다.

첫째 미루어 아는 것 (비지)
둘째 그대로 아는 것 (현지)
셋째 가르침에 의지하여 아는 것 (약교이지)

 

저자는 약교이지를 주목하는데 약교이지가 가장 높은 단계이며, 가르침을 가장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원천이 바로 책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부자, 성공, 경제, 투자, 일, 경영 등에 대한 책들을 우선 읽으며, 읽다보면 비슷한 내용이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읽는 시간이 단축된다고 말한다.

 

독서를 한다고 해서 부자가 된다고 보장해주지 않는다. 하지만, 부자 치고 독서를 소홀히 하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따라서 부자가 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독서 습관을 가져야 한다.

1. 최대한 쉽게 되어 있는 책부터 읽어라.
2. 실전을 다룬 책들을 먼저 읽어라.
3. 같은 부류의 비슷한 책을 여러 권 읽어라.
4. 아는 내용은 넘어가라
5. 외우려고 하지 마라.
6. 책을 깨끗하게 다루지 말라.
7. 반드시 의자에 앉아서 읽어라.
8. 짧은 기간에 한 분야에 대한 책들을 몰아서 읽어라.
9. 틈나는 대로 읽어라.
10. 경제적 성공을 원한다면 정치인들에 대해서는 관심을 끊어라.
11. 일 잘하는 법에 대한 책들을 최우선적으로 찾아 내 반드시 읽어라.
12. 고전을 너무 믿지는 말라.
13. 청소년이 아니라면 역사 속 인물들의 위인전은 나중에 봐라.
14. 화끈한 책은 멀리 해라.
15. 서평을 읽을 때 주의하라.
16. 출판사의 농간에 속지 말아라.
17. 자주 책방에 들려라.
18. 때로는 돈 버는데 도움이 전혀 안되는 책들도 읽어라.

 

저자는 특히 "책 선택의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나 역시 이 내용에 공감한다. 책을 읽으려면 처음에 무슨 책이 좋은지 안좋은지는 일단 읽고봐야한다. 읽다보면 자신이 읽고 싶은 분야가 생겨나고 그 분야 관련해서 계속 읽어나가게 된다. 책에서 소개되어진 또 다른 책을 연장선으로 계속 읽어나가는 것이다. 우선 책을 잡고 읽어야 한다. 초보자는 독서에 편식하면 안된다.

 

나와 내 동생은 책 값이 아까워 전자도서관에서 읽고 싶은 책을 빌려보고 있다. 최신책은 아니더라도 전자도서관에도 무수히 좋은 책들이 널려있다. 거기서 읽어보다가 도서관에도 없는 책이 있으면 그때 구매해서 읽어보게 된다. 그렇지만 전자도서관에 엄청나게 방대한 내용으로 책들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내용 소화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전자도서관부터 정복하는 것이 내 목표다.

 

재테크에 관한 지침

 

은행 저축은 목돈을 만들 때까지만 하라고 말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빚은 지지 말라고 외친다. 빌려 쓴 돈에 대해 지불하는 이자는 어떤 금융기관에서 굴리고 있는 자금에 붙는 세후 이자 보다 언제나 많은 법이니까. 금융기관은 절대로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 주기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아님을 기억하라. 

 

온 동네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경제 지식은 당신을 절대로 부자로 만들어 주지 못한다. 그 이상이 필요하다. 부자가 되어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지고 싶다면 당연히 일용할 양식부터 넉넉하게 만들 수 있는 책을 먼저 읽고 그 다음 교양을 닦아야 한다. 일등석 승객들은 신문을 볼때 경제지부터 본다. 이코노미석 승객들은 어떠한가? 스포츠 기사나 연예 기사 같은 재미난 이야기 거리들에 관심갖고 본다.

 

부자가 되려면 돈과 친해져야 하는데, 돈과 친해진다는 것은 경제 게임의 법칙을 알고, 증권, 부동산, 경영, 사업 등에 대한 책들을 읽는다는 뜻이다. 돈 냄새나는 책들을 읽어야 한다. 저자는 젊을수록 돈을 아끼라고 강조한다. 20대와 30대에 모은 1억원이 40대에 가서는 10억원이 되어 그 수익금이 1억원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젊은 시절에 철저하게 돈을 움켜쥐고 있어야 하며, 그러지 못하면 돈가지고 죽을 때까지 허덕이며 살 것이다. 

 

물건을 구매할때 기억해야 할 원칙

 

1. 직접 할 수 있는 것들을 늘려 나가라. 본인이 직접 하는 법을 배워 나가라.
2. 구매시점을 파악하라. 야채나 식품처럼 신선도가 문제가 되는 상품들은 문 닫기 얼마 전이 가장 싸다.
3. 가격구조를 파악하라. 세부항목별 단가를 분석하여야 한다.
4. 유통구조를 파악하라.
5. 판매자의 입장을 살펴라.
6. 현금을 지불하라.
7. 마케팅 기법에 속지 말라.
8. 판매자의 말을 그대로 믿지 말라.
9. 상품내용을 파악하라.
10. 기본기능에 충실한 상품을 찾아라.
11. 평상시에 가격정보에 민감해라.
12. 협상해라. 하지만 협상을 구멍가게나 시장에서 어렵게 지내는 노점상에게는 하지 말자. 

 

중간에 법에 관한 내용도 나오는데, 난이도가 제일 높아 읽기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다. 다만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얼마나 많은 공부를 해야하는지 나 스스로 자극되고 영감을 얻었다. 인생을 바꿔야겠다면 꼭 읽어야 하는 책으로 강력하게 추천한다.

 

참고 용어

소득세 - 매년 근로 소득인 수입 임금, 연봉, 수수료) 및 불로 소득 (배당 수익, 이자, 임차료, 거래 수익) 에 부과된다.
1) 개인 소득세 - 개인, 가정, 파트너쉽 및 개인 사무소에 부과된다.
2) 기업 소득세 - 법인 조직의 순이익에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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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30 - 최근 말레이시아 미세먼지 날씨

일상|2019.09.14 03:00

최근 말레이시아 날씨가 심상치 않다. 8월 말부터 계속 haze이며 미세먼지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나는 9월 들어서 계속 기침하느라 일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다. 무슨 일인가 살펴보니 인도네시아에 산불로 생긴 연기가 말레이시아로 넘어왔다고 한다. 얼마나 심하게 불이 났으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주변국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건지 살펴봤다.

산불로 짙은 연기가 주변국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어제자(9월12일) 사진(왼쪽)과 몇 개월 전 사진(오른쪽)을 비교해보면 확연히 보인다

 

산불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살펴보진 않았지만, 이렇게 영향을 미치면 정말 심각하다. 주변 사람들 다 기침하고 난리도 아니다. 빨리 잘 마무리되어서 쿠알라룸푸르에 파란 하늘을 보고 싶다.

 

https://www.businessinsider.my/11-photos-of-the-haze-that-show-why-malaysias-pm-mahathir-is-writing-to-jokowi/?utm_campaign=web_notification&utm_medium=notification&utm_source=onesignal&utm_content=BIMY

 

11 photos of the haze that show just why Mahathir is writing to Jokowi about it

Here's everything that's happened around the haze issue so far.

www.businessinsider.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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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33 -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돈에 대한 불편한 진실 / 신성진

독서|2019.09.13 03:00

돈에 대한 불편한 진실 41가지, 가정 경제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와 닿았다.

 

평점 7 / 10

저자는 무겁고 딱딱한 돈, 금융, 자산관리를 쉽게 풀어내는 Money Storyteller라고 표현한다. SBS 모닝와이드, MBN 돈관리프로젝트, 한겨레, 이코노미스트 등 주요 언론사 및 경제지 칼럼과 인터뷰로 소개가 되었으며, 책의 내용은 <이코노미스트>에 연재되었던 '신성진의 세상사 속 돈 이야기'를 엮어냈다. 총 41가지의 진실을 이야기해주는데 공감가는 이야기도 있고 덜 와닿는 이야기도 있다. 

 

 

돈의 양보다 지출 항목이 당신을 이야기 해준다. 돈은 여러 측면에서 사람에 대해 말해주지만, 가지고 있을때가 아니라 소비할 때 그 사람을 좀더 제대로 말해준다. 한 달 동안 사용한 카드명세, 지난 일 년 동안의 지출내역은 그 사람이 누구인지를 제대로 말해준다.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포기할 수 없는 것에 돈을 지출하기 때문이다.

 

 

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 네가 자주 가는 곳, 네가 읽은 책들이 너를 말해준다

- 괴테 -

 

 

<버킷리스트>(2007)라는 영화에서 보여주는 것은 돈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다. 암으로 6개월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돈밖에 없는 사람과 돈빼고 모든걸 가진 사람의 이야기는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 돈으로 살 수 있는 무엇이 아니라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을 바라볼 줄 아는 삶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가장 지혜로운 것은 우리가 가진 작은 돈에 '마음'을 담아 돈의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돈의 두 가지 얼굴

 

칼자루를 손에 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요리 도구가 되기도 하고, 조각가의 창작도구가 되기도 하며, 사람을 해치는 무기가 되기도 하는 것처럼, 돈은 어떤 사람이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돈에 대한 규제가 풀렸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보여준 다큐멘터리 영화 <인사이드 잡>에서는 전 세계 수 천만 명을 실업자로 만들고, 세계경제를 금융위기 속으로 몰아넣었다. 반면에 <희망을 여행하라>라는 책에서는 여행이 소비행위 속에서 쓰는 돈이 사람을 살리고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공정무역은 기존의 국제무역 체계로는 세계의 불평등과 가난을 해결하기 어렵다는 인식에서 생겨난 윤리적 소비운동으로 시작되었다. 일반 무역처럼 '최대한 싸게 사서 최대한 비싸게 팔아' 이윤을 극대화하려고 하지 않는다. 가난한 제3세계 생산자가 만든 친환경적 상품을 직거래를 통해 공정한 가격으로 구입해 그들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공정무역의 대상이 되는 커피와 초콜릿은 대표적인 노동집약적 농산물이고, 어린이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것을 비롯해 저임금과 중노동의 문제가 매우 심각한 품목이다. 따라서 공정무역을 통해 수입한 제품을 선택함으로써 돈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세상과 사랑의 정의를 추구하는 일에 쓰인다.

 

버는 것보다 덜 쓰고 저축해야 부자가 된다.

 

사회지도층, 즉 부자들은 자신의 통장에 돈이 얼마나 있는지 모른다. 매일 투자 성과에 따라, 늘어난 이자에 따라 지금 현재 돈이 얼마나 불어나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부자는 어제 통장에 들어 있던 돈보다 오늘 통장에 들어 있던 돈이 많아 통장에 얼마가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다. 매월 소득과 지출을 계산해서 버는 돈보다 적게 쓴다면 당신은 지난달보다 조금은 부자가 될 수 있다. 미국의 자동차 왕 헨리 포드는 자서전에 부자가 되는 세 가지 방법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첫째, 재산을 상속받아라. 둘째, 부자와 결혼해라. 셋째, 두 가지 다 가능성이 없다면 버는 것보다 덜 쓰고 차액은 저축하라. 결국 보통 사람이 부자가 되는 방법은 세 번째 방법 '버는 것보다 덜 쓰고 차액은 저축하는 것'이다.

 

행복한 부자는 분명 존재한다.

 

부자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은 부자가 되기 위한 노력과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생각이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성실함과 집념과 철저함의 결과인 것이다. 보통 사람이 부자가 되려 한다면, 반드시 넘어야 할 두 가지 심리적인 편견이 있다.

 

첫째, 부자가 되는 과정에 대한 편견이다. 언론에서 접하는 '부자'들의 모습을 불편해 한다면, 보이는 것 모두를 사실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예를들어 탈세와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상속받고, 부정한 방법으로 사업을 영위해서 돈을 모으는 방법말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부자가 되느니 차라리 가난하더라도 행복하게 살겠다'는 결심을 한다.

 

둘째, 부자들은 행복하지 않다는 편견이다. 언론이나 영화에서 나타나는 부자들의 모습은 그리 행복해보이지 않는다. 그들은 거만하고 사치스럽고 불량스럽게 묘사된다. 그래서 나는 그냥 '부자'가 되기보다는 '행복한 부자'가 되고 싶다고 항상 생각한다. 부자들은 정상적인 방법으로 부를 축적하지 않았고, 일반적으로 불행하다는 생각은 결코 현실이 아니다. 이러한 편견은 버리지 못하면, 자신을 부자로 되는 길을 막는 것이며,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다.

 

우리가 오늘 부자가 되기로 결심한다고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행복한 사람, 웃음이 있고 주위를 행복하게 하는 사람이 되는 건 오늘부터 시작 가능하다.

 

공돈 심리 극복하기

 

13번째 급여라고 이야기하는 연말정산 환급금은 그리 큰 금액은 아니지만, 그 돈으로 투자를 한다면 어떻게 될까? 아이들 명절 때 받는 돈이나 친지에게 받는 용돈들도 모으면 어떻게 될까? 공돈은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훨씬 큰 돈이 될 수 있다. 최인철 교수는 공돈을 2주간만 은행에 예금해두고 지켜보라고 말한다. 공돈에 "예금"이라는 이름을 붙임으로써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의 태도는 바뀌게 된다.

 

돈의 추상성을 깨고 구체화하라

 

왜 이렇게 열심히 힘들게 일하냐고 묻는다면, 왜 좋은 대학 가려고 하냐고 묻는다면, 왜 취업을 하려고 하냐고 묻는다면, "돈 벌려고!" 그러면 "돈 벌어서 뭐할꺼냐?"고 묻는다면 "많으면 좋기 때문에" 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노동을 포함한 많은 행동들이 돈이라는 추상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내가 해야만 하는 것,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위한 노동으로 바뀌어야 한다.

 

돈의 추상성을 깨는 일반적인 방법은 재무설계다. 재무설계를 통해 목표자금을 구체화 시키는 것이다. 재테크 서적을 읽거나, 자산 관리 전문가들의 강의를 들어보면 무언가 해야 할 것,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다.

 

자산관리 영역에는 세 가지 측면에서 결정적 시기가 있다.

1. 돈에 대한 철학과 태도를 배우는 데 있어서 결정적 시기
2. 인생의 돈을 모으는데 있어서 결정적 시기
3. 정치, 경제적 다양한 외부 환경이라는 측면에서 오고가는 결정적 시기 

 

유태인들은 어릴 때부터 돈에 대해 가르친다. 돈을 소중히 여겨야 하고, 돈은 정직하게 일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축복이라고 가르친다. 생후 8개월이 되면 저금통에 동전을 넣는 습관을 가르치고, 중학생이 되면 경제신문을 읽도록 한다. 용돈을 주면 그 돈의 1/3은 소비, 나머지 2/3는 기부와 저축에 쓴다. 유태인은 13세가 되어 성인식을 치루는데, 친지들에게 들어오는 축의금은 아이들에게 사용하지 않고 통장에 넣어둔다. 

 

전체적인 소득

인생을 보면 소득이 지출보다 많은 시기가 있고, 지출이 소득을 초과하는 시기가 있다. 일반적인 인생은 50대를 전후해서 자녀들이 대학을 가는 시기와 가장이 일차적인 퇴직을 경험하는 시기에서 지출이 소득을 초과하는 경제적 정년을 맞이하게 된다. 지출보다 소득이 많아야 저축을 할 수 있는데, 자녀들의 사교육이 시작되는 시점이 되면 경제적 정년이 도래하기 전이라 하더라도 저축할 여력이 크지 않다. 저축을 할 수 있는 잉여가 가장 클 때가 결혼 후 맞벌이를 하면서 자녀가 출생하기 전, 길게 잡으면 자녀가 취학해서 사교육이 들어가기 전의 시기다. 이때 젊은 날을 즐겁게 보내기 위해 평생에 한 번 밖에 없는 신혼 생활을 화려하게 보내기 위해서 소득에 걸맞는 소비생활을 즐기면 생애 가장 중요한 자산증식의 결정적인 시기를 놓치게 된다. 이 시기를 잘못 보내면 평생 힘들게 보내게 된다. 

 

투자에 성공하려면 잔소리부터 경청해라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 중 하나가 가계부, 지출일기를 기록하라는 것이다. 모든 재테크 전문가들은 자신의 지출내역을 파악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부자가 되기 힘들다고 말한다. 돈과 투자에 관한 그 지겨운 말들의 목록을 정리해놓고 실천을 통해서 하나씩 그 목록들을 지워나가자. 가계부를 쓰고, 장기 투자를 하고, 신용카드는 쓰지 않고 현금으로 결제하면서 불필요한 지출을 통제해나가야 한다.

 

투자를 할때 목표가 필요한 이유

 

첫째, 목표가 있을 때, 우리는 돈을 모으는 과정에서 흔들리지 않고 성공적인 투자를 해나갈 수 있다.
둘째, 목표가 뚜렷해야 만기가 되어 돈을 찾을 때 목표한 대로 돈을 찾을 수 있고, 인생 절반의 재테크에서 성공할 수 있다.

 

투자도 게임처럼 타깃을 맞추는 기쁨이 있다. 아주 작은 것, 아주 짧은 것부터 그 기쁨을 맛보다 보면 목표 달성의 유혹에 스스로 빠질 수 있다. 

 

투자의 세 가지 요소 - 수익성, 안정성, 유동성 (환금성)

 

수익성에만 집중할 때 대박에 대한 기대로 리스크가 큰 투자를 하게 되고, 안정성에 치명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안정성에만 집중해서 모든 투자를 은행 중심으로 하게 되면 인플레이션 (물가상승)에 노출되어 실질적인 자산증식이 블가능해진다. 유동성에만 신경쓰다보면 다양한 목적에 따른 투자포트폴리오 구성이 힘들게 되어 결국 다양한 재무 목표를 달성하기 힘들어진다.

 

반복되는 위기에서도 살아남는 법

 

주식시장을 떠나지 않고, 투자를 통해 원하는 수익을 얻기 위해서 우리는 공포와 두려움을 이겨나갈 수 있는 투자 원칙과 전략을 가져야 한다. 첫번째, 목표수익률을 설정하는 것이다. 두번째, 시간적이나 현실적으로 여유 있는 돈으로 투자해야 한다. 

 

투자 목적에 따른 금융 상품

 

비상금, 수시입출금 (초단기, 6개월 이내) - CMA, MMF, MMDA, 보통예금
일시적인 자금, 단기자금운용 (1년 이내) - 정기예금, 환매조건부채권, 표지어음, 기업어음,양도성예금증서
결혼자금, 전세자금, 이벤트자금, 목돈마련 (1 - 5년 이내) - 각종 펀드, 회사채, 정기예금
교육자금, 주택마련, 노후준비자금 (5년 이상) - 후순위채권, 변액보험, 개인연금, 청약종합저축

 

책에서는 저축과 투자에 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은퇴와 노후에 관한 이야기, 가정 경제에 관한 이야기 등 자산 증식을 위해 가져야 할 재정지식을 공유해준다. 가정 경제 이야기는 20대에서 50대까지 돈 관리를 어떻게 해야하며 자산을 증식해 나가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부분이 있어 흥미롭게 읽었다.

 

20대

미혼 시절엔 소비 통제가 우선이다.
1) 소비 통제를 위해 먼저 소비지출 예산을 수립하고 그 예산에 맞춰 사는 훈련을 하자
2) 신용카드는 잘라버리자

미래를 위한 투자는 서두를수록 좋다.

대출은 받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우자.

 

 

30대 - 신혼부부의 자산관리 핵심 포인트 5가지

1. 부부 간의 통장을 합병하라
2. 여유있을때 종잣돈을 만들어라
3. 자녀교육비를 현실적으로 준비해나가라
4. 통합보험으로 가족 전체의 보장을 시작하라
5. 내 집 마련 중요하지만 서두르지 마라

 

 

40대 - 중년부부의 자산관리 핵심 포인트 3가지

1. 교육비 지출, 균형을 갖춰라
2. 노후준비를 위한 마지막 시기임을 명심하라
3. 교육비지출을 합리화 하자

 

 

50대 이후 자산관리 핵심 포인트 7

1. 지나간 50년보다 앞으로 살아갈 30년이 더 중요하다
2. 안정성만으로는 긴 노후를 준비하기 힘들다
3. 부인 혼자 사는 10년도 준비해야한다
4. 부동산 위주의 자산운용은 위험하다
5. 후기노인시대(70세 이상)를 대비하라
6. 상속은 부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7. 목돈보다는 매월 나오는 푼돈이 더 중요하다

 

 

참고 용어

공정 무역

마이크로 크레디트 (Micro Credit)
- 기술과 경험은 있으나 신용이나 담보 문제로 인해 일반 금융회사를 이용할 수 없는 사회적 취약 계층에게 소액자금을 무담보, 무보증으로 대출함으로써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취득세 - 일정한 자산에 취득에 대하여 부과되는 조세, 즉 부동산, 차량, 기계장비, 항공기, 선박, 입목, 강업권, 어업권, 기타 회원권 등의 자산에 취득에 대하여 그 취득자에게 부과되는 세금

조세 - 국가, 지방 공공 단체가 필요한 경비로 사용하기 위하여 국민, 주민으로부터 강제로 거두는 금전

등록세 - 일정한 사항을 공부에 등기, 등록하는 경우에 부과되는 조세, 즉 재산권 기타 권리의 취득, 이전, 변경, 소멸에 관한 사항에 대하여 등기, 등록을 받는 자를 납세의무자로 하여 부과되는 세금

공부 - 관청이나 관공서에서 법규에 따라 작성하는 장부

취등록세 - 취득세와 등록세를 합한 내용

재산세 - 토지, 건물, 주택, 선박, 항공기 등 소유자에게 부과하는 세금

부동산 중개 수수료 - 공인중개사가 부동산 중개를 한 대가로 받은 보수

하인리히 법칙 - 모든 사고에는 전조가 있다 / 1 대 29 대 300 대 법칙, 사소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면밀히 살펴 그 원인을 파악하고 잘못된 점을 시정하면 대형 사고나 실패를 방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참고 서적

<필살기> 구본형

<돈의 인문학> 김찬호

영화 <인사이드 잡>

<희망을 여행하라>

<돈 버는 심리학, 돈 새는 심리학> 최인철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프레임> 최인철

<다 쓰고 죽어라> 스테판 폴란, 마크 레빈

<행복한 독종> 이시형

<돈 때문에 죽으라는 법은 없다> 조지 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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