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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부자아빠의 투자가이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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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완독한 책 이야기를 하고 싶어 글 남긴다.

<부자아빠의 투자가이드3> 로버트 기요사키 / 샤론 레흐트

 

재테크나 투자공부를 해본 사람이라면 로버트 기요사키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는 지난 한국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중고서점에서 로버트 기요사키 책을 구매했다.

내가 틀리지 않았다면 <부자아빠>시리즈물 대략 5권은 있어 보인다. 나는 이 시리즈물을 우연히 발견했고, 기쁘게 구매했다.

오늘 소개하는 <부자아빠의 투자가이드3>는 그 중 하나다.

 

<돈은 아이디어에 불과하다>

부자아버지가 로버트 기요사키에게 늘 얘기했던 말이다.

이 말은 즉, 아이디어만 가지고 돈을 벌 수 있다는 이야기다.

예를 들어, 빌 게이츠는 DOS를 직접 개발하지 않았다. 빌 게이츠는 DOS를 개발한 프로그래머로부터 구입 후 그 제품을 IBM에게 팔았다.

제프 베조스는 샘 월튼의 월마트 아이디어를 모방해 인터넷에 소개하고 더 빠르게 부자가 되었다.

아이디어는 새로울 필요가 없다. 그냥 더 좋기만 해도 된다.

나는 이 말에 바로 매료되었다.

 

로버트 기요사키가 강연 중에 이런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제가 투자할 만한 인터넷 관련 회사를 좀 추천해 주실 수 있나요?>

기요사키는 이렇게 대답했다.

<왜 다른 사람 회사에 투자합니까? 직접 인터넷 회사를 차리고 투자받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기요사키는 과거에 비하면 요즘은 자산 만들기가 더 쉽다고 말했다.

이 책 출판된 연도는 2001년이다.

우리나라는 당시 IMF를 겪고 금모으기 운동을 하고 2002년 월드컵 직전 상황이었다.

나는 기요사키의 의도를 단번에 파악했다.

<생각의 틀을 깨라>고

20년이 지났음에도 이 책에 내포된 인사이트에 놀랐고, 늦었지만 이제라도 읽어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부자가 되고 부자로 남고 싶다면 지출을 통제해야 한다>

부자아버지가 말했다.

정말 공감가는 부분이다.

하지만 지출도 좋은 지출과 나쁜 지출이 있다.

이것은 동전의 양쪽면과 같으며, 부자는 이것을 볼 줄 알며, 일반 사람은 볼 줄 모른다.

나는 좋은 지출과 나쁜 지출의 개념에 대해 많은 영감을 받았다.

<일반 사람들은 지출을 사용해 가난해진다.

이것은 왜 어떤 사람들은 부자가 되고 어떤 사람들은 가난해지는지에 가장 크고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다.

부자가 되고 부자로 남고 싶다면 지출을 통제해야만 한다>

발상 전환에 대한 내용이 보인다.

<대부분 사람들이 돈을 잃고 빈털터리가 되는 이유는 그들은 계속해서 가난한 사람처럼 생각하고 높은 소득과 적은 지출을 원하기 때문이다

전환을 하지 않으면 늘 돈을 잃는다는 두려움 속에 살면서 알뜰하게만 살려고 할 것이다.

그러면서 너는 경제적으로 똑똑해지지 않고 점점 더 부자가 되지 않는다>

 

<사업체를 만드는 이유는 그 사업이 사주는 자산 때문이다>

이 책의 마지막으로 갈 수록 투자보다는 사업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기요사키가 말하는 부자는 능숙한 투자가이자 사업가이다.

<그들은 가능한 오랫동안 사업을 유지하고, 사업을 통해 가능한 많은 안정적 자산을 얻고, 가능한 적은 세금을 내려고 노력하고, 사업을 처분할땐 가능한 많은 자산을 유지하려 애쓴다>

일반 사람이 노동력만으로 다른 누군가를 위해 일한다면, 결국 중산층에 머물게 될 것이다.

 

책 중간 중간에 기요사키는 제안한다.

일자리를 유지하면서 시간제로 창업을 고려하라고.

즉, 안정적인 현금 흐름(일자리)를 유지하면서, 시간제로 부업 또는 사업 시스템을 만들어 새앙쥐 레이스에 벗어나라는 것이다.

20년 전 책 내용이지만, 나는 이 아이디어가 지금도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부자가 되기 위해 로버트 기요사키가 던진 조언은 이렇다.

<낡은 생각에 도전하라고>

오늘 너에게 옳은 것이 내일은 너에게 옳지 않은 것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갱신하고 도전하라.

일반적인 보통 사람은 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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