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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P1 구매대행에 뛰어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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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최근에 구매대행에 뛰어들었다.

 

코로나로 인해 4월 중순부터 무직이면서 순식간에 한가해졌기 때문이다.

 

나는 읽고 싶은 책과 블로그에 책 관련 글을 쓰며 시간을 보냈지만, 뭔가 허전했다.

 

다른 무언가 새로운 걸 하고 싶었다.

 

문득 떠오른 생각은 "스마트스토어" 였다.

 

스마트스토어에서 물건을 팔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이게 정말 가능한지 궁금했다.

 

그동안 유튜브를 통해 지켜봐온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를 더 자세히 찾아봤다.

 

대표적으로 신사임당, 디지털 노마드 제노, 창업다마고치, 조랑말, 유츄브무역사전, 잘나가는 서과장, 공대생대표 등 여러 편을 봤다.

 

그들이 만든 카페에 들어가 가입하고, 여러 사람이 올린 글들을 하나 둘 읽어보며 감을 잡았다. 

 

구매대행에 앞서 나는 애초에 다른 계획이 있었다. 그건 말레이시아에서 커피를 팔아보자는 생각이었다.

 

어느날, 근처 수퍼마켓에 가보니 수 많은 인스턴트 커피 제품을 보면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그때 그 기억과 "스마트스토어" 아이디어로 말레이시아에서 한국으로 커피를 보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합쳐졌다.

 

말레이시아 커피가 한국에서 흔하지 않아 희귀한 커피를 찾아다니는 매니아 층이라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서두르지는 않았다. 어차피 말레이시아 택배는 한국보다 훨~씬 느리기 때문에 천천히 한 걸음씩 가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특히 포장에 대해 고민이 많아 몇번 시도해보다. 마지막으로 포장 제품이 제일 마음에 든다.

 

그런데 스마트스토어에 넣어보려니 식품관련 상품은 인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시행규칙 별지 제18호 서식이 필요한 것이다.

 

 

자세히 찾아보지 않고 진행한 내 잘못이지만, 이렇게 알게 되었으니 다행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다시 한번 더, 다른 방향으로 접근해보기로 결정했다.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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