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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재테크

해외 부동산 투자, 나는 말레이시아로 간다 - 다민족 국가, 젊은 나라 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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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britannica.com/place/Malaysia

 

해외 부동산 투자, 나는 말레이시아로 간다 <중>

 

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한국과 비교해보면, 말레이시아는 아직 젊은 국가다. 2018년 한국의 중위 연령은 42.6세인 반면, 말레이시아의 중위 연령은 28.6세이다. 이는 베트남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구구조가 대부분 젊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 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 사회' 또는 '후기 고령 사회'라고 한다. 인구 구조만 놓고 보면 말레이시아와 한국 간의 시간적 차이는 약 20년이라고 볼 수 있다. 

 

단일 민족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한국과 달리 말레이시아는 다민족 다문화 국가다. 특히 이슬람교의 영향을 받는 말레이계 부미푸트라의 인구 비중과 경제를 주도하는 중국계 화교의 인구 비중에 관심을 둬야 한다. 말레이시아를 특징 짓는 부미푸트라 정책은 사회 경제 전반에서 말레이계 부미푸트라를 우대하는 내용으로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예컨대, 기업 지분율 30% 할당이나 공립학교 입학정원 할당, 국영공사 입찰과 민간 주택분양 시 우대정책, 은행 대출 시 우대 혜택 등이 있다. 이러한 정책은 국가 경쟁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말레이시아의 다민족 사회의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과거 영국 식민지 당시 토착인이었던 말레이계는 농촌과 어촌지역에서 농림업에 종사했다. 반면 중국계와 인도계는 주석 광산, 고무농장의 하층 노동자로 종사하며 생계목적으로 이주했다. 15세기 초부터 해상 무역을 주도해왔던 몇몇 중국인들이 유럽과 동남아 간의 해상 무역의 중간 가교역할을 해오며 영향력을 키웠다. 인구 구조를 살펴보면 2018년 기준 말레이시아 전체 인구에서 부미푸트라의 비율은 69.1%, 중국계는 23%, 인도계 6.9%로 분포된다.

 

2016년 기준 말레이시아 전체 월평균 가구소득은 6,958링깃(약 195만 원), 중국계의 월평균 가구소득 8,750링깃(약 245만 원)과 큰 차이가 난다. 인도계의 월평균 가구소득이 7,150링깃(약 200만 원)으로 전체 평균보다 조금 높다. 부미푸트라 가구의 월 평균소득은 6,267링깃(약 175만 원)으로 평균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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