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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전쟁 1 / 쑹훙빙 화폐전쟁 1 은 경제대국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금융역사를 담은 책이다. 책에는 논란거리가 될 주장들이 여럿있어 출판 당시 중국내에서 많은 논란을 가져왔다. 세계 최대 부자는 빌 게이츠가 아닌 유대인 로스차일드 가문이며, 빌 게이츠보다 1천 배 이상 된다는 주장, 역대 미 대통령들은 화폐발행권을 둘러싼 국제금융재벌의 음모 때문에 살해당했다는 주장, 세계대전과 1929년 대공황, 일본의 잃어버린 10년, 아시아 금융위기 등은 사실 금융재벌의 득세와 관련있다는 주장이다. 처음 책을 접했을 때, 어디까지 사실이고 거짓인지 분별하려다 오히려 더 큰 혼란을 가져왔다. 감수자 말대로 역사적 사실과 실존 인물 이야기에 작가 상상력이 보태진 팩션(Faction)으로 접근하는 방법이 현명한 선택인듯하다. 책 초반 내용은 1..
부동산 융자의 의미 융자(融資)는 "자금을 융통한다"는 뜻한다. 집을 담보로 잡고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것과 같은 의미로 쓰인다. 예를들어, 국민은행, 농협 등의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것을 말한다. 집을 매수할 때 '융자가 얼마다'라고 할 경우, 집 가격은 2억, 매수자는 현금 1억을 가지고 있다. 나머지 1억은 은행 대출을 통해 빌린다. 은행은 집을 담보로 돈을 빌려줄 것이다. 여기서 만약, 매도자(현 집주인)가 과거에 현재 집을 담보로 1억을 대출 받았다면, 매수자는 새로 대출받지 않고 매도자가 가지고 있는 은행빚(1억)을 그대로 이어받고, 현금 1억만 주면 거래가 성사된다. 전세의 경우, 집 가격 2억, 해당 집에 세입자가 1억 전세로 살고있다. 매수자는 현금 1억을 보유하고 있다. 매수자는 전세보증금(1억)을 세입자..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 채권에 투자했다면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채권에 투자했다면 전통적으로 채권은 판매되는 액면 단위가 매우 커서 소액 투자자는 매수할 수 없었다. 그러다 채권펀드가 개발되면서 일반인도 거부들처럼 채무 증서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 뒤 MMF가 등장했다. MMF는 주요 이자율이 오르면 수익률도 즉시 동반 상승하기 때문에 단기자금을 운용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는 최상의 상품이다. 만일 당신이 1978년 이래 계속해서 MMF에 투자했다면 그동안 황망한 순간을 마주한 일은 없었을 것이다. 그 사이에 일어난 주식시장의 대폭락도 여유 있게 피해갈 수 있었을 것이다. 최악의 경우라도 6%의 이자를 받았으며, 원금에서는 단 한 푼의 손실도 보지 않았을 것이다. 1981년 단기 이자율이 17%로 뛰어오르고, 주식시장이 5% 하락..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 주식에 투자했다면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주식에 투자했다면 하락한 주식시장은 다시 반등세를 보이며, MMF와 장기 채권의 수익률을 앞질렀다. 장기적으로는 항상 이런식이다. 역사적으로 주식투자는 채권투자보다 틀림없이 높은 수익을 보였다. 실제로 1927년 이후 주식의 연평균 수익률은 9.8%, 회사채는 5%, 정부채는 4.4%, 재무부 단기증권은 3.4%에 머물렀다. 소비자물가지수 (CPI: Consumer Price Index)로 측정한 장기 인플레이션이 연 3%라는 점을 감안하면 주식의 실질 수익률은 연 6.8%다. 가장 안전하다고 알려진 재무부 단기증권의 실질 수익률은 0이었다. 1927년 말에 누군가 연 수익률 5%의 회사채에 2만 달러를 투자하고 60년 동안 잠들었다. 그가 깨어날 때 37만 3,584달러를 손..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 주식은 위험하지 않은가?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주식은 위험하지 않은가? 물론 주식은 위험하다. 사람들은 우량주를 장기 보유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이 방법 또한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다. 1896년부터 원래 다우존스 지수 목록에 포함되었던 종목을 살펴보자. 아메리칸 코튼 오일, 디스틸링 앤드 캐틀 피딩, 라클리드 가스, 유 에스 레더 프리퍼드.. 한때 유명했던 주식들은 오래전에 자취를 감추었다. 앞으로 운명은 아무도 모른다. 대기업이 소기업으로 전락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고, 절대 망하지 않는 우량주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좋은 주식이라도 나쁜 시점에 나쁜 가격으로 매수하면 손실을 크게 본다. 1972년 - 1974년 사이에 폭락장을 살펴보면, 브리스톨-마이어스 (안정종목)는 9달러 >> 4달러, 텔레다인은 1..
데일카네기의 자기관리론 - 걱정이 우리에게 주는 것 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 노벨 의학상 수상자 알렉시 까렐 박사는 말했다. "걱정에 대한 전략을 모르는 사업가는 요절한다." 즉, 걱정을 다스리지 못하면 병에 걸린다는 의미다. 내과 의사를 찾아오는 환자들의 70%는 불안감이나 걱정만 없애도 병원을 찾을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들의 질병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다. (중략) 두려움은 걱정을 야기한다. 걱정은 당신을 긴장하고, 불안하게 만들며, 당신의 위 신경에 영향을 주어 실제로 정상적인 위액이 비정상적으로 변해 위궤양에 이르도록 한다" 메이오 클리닉의 W.C 알바레즈 박사는 "궤양은 정신적 스트레스의 기복에 따라 심해지기도 하고 진정되기도 한다"고 했다.박사가 연구한 내용에 따르면 다섯 명 중 네명은 위장관련 질환이 생길만한 신체적..
데일카네기의 자기관리론 - 걱정스러운 상황을 해결하는 비법 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 세계적으로 유명한 캐리어 사의 회장 윌리엄 H. 캐리어가 걱정을 떨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했다. 예측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해 실패했다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다. 마치 누군가로부터 머리를 한대 얻어맞은 것 같았다. 위장이 꼬일 듯 아팠고 한동안 너무나 걱정스러운 마음에 잠도 자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구나 알고 있을법한 '걱정해봐야 아무짝에도 소용없다'는 말이 떠올랐다. 회장 윌리엄은 걱정하지 않고, 일어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생각해냈다. 1단계, 그 상황을 대담하고 솔직하게 분석하고 실패의 결과로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경우를 생각했다. 2단계,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경우를 생각한 후에 필요하다면 감수하기로 결정하고 준비했다. 3단계, 최악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차분한..
데일카네기의 자기관리론 - 오늘에 충실하기 오늘에 충실하기 윌리엄 오슬러 경은 존스홉킨스 대학에 의학 대학원을 설립했고, 옥스퍼드 의과대학의 흠정(왕이 명령하여 제정함)강좌 담당 교수였다. 이것은 영국에서 의사가 안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였다. 게다가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작위를 받았다. 무엇이 그를 가장 저명한 내과의사가 되도록 도움을 주었을까? 1871년 봄, 그가 읽었던 스물 한 단어 구절로 인해 걱정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살도록 도와줬다. "우리의 주된 본분은 저 멀리 희미하게 놓여있는 것을 볼 것이 아니라 내 손안에 명확하게 주어진 것을 실행하는 것이다" - 토마스 칼라일 - 윌리엄 오슬러 경은 '오늘에 충실하기'라는 삶의 태도를 강조했다. 그는 예일 대학에서 이렇게 연설했다.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배의 기계장치를 다루는 법을 배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