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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 주식에 투자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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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중>

 

주식에 투자했다면

 

하락한 주식시장은 다시 반등세를 보이며, MMF와 장기 채권의 수익률을 앞질렀다. 장기적으로는 항상 이런식이다. 역사적으로 주식투자는 채권투자보다 틀림없이 높은 수익을 보였다. 실제로 1927년 이후 주식의 연평균 수익률은 9.8%, 회사채는 5%, 정부채는 4.4%, 재무부 단기증권은 3.4%에 머물렀다.

 

소비자물가지수 (CPI: Consumer Price Index)로 측정한 장기 인플레이션이 연 3%라는 점을 감안하면 주식의 실질 수익률은 연 6.8%다. 가장 안전하다고 알려진 재무부 단기증권의 실질 수익률은 0이었다.

 

1927년 말에 누군가 연 수익률 5%의 회사채에 2만 달러를 투자하고 60년 동안 잠들었다. 그가 깨어날 때 37만 3,584달러를 손에 쥐게 된다. 반면 연 수익률 9.8% 주식에 투자했다면 545만 9.720달러가 된다.

 

주식을 보유하면 회사의 성장이 투자자의 몫이 된다. 투자자는 번창하고 확장하는 회사의 파트너이기 때문이다. 반면 채권을 보유한 투자자는 언제든지 교체 가능한, 자금 공급자에 불과하다. 누군가에게 자금을 빌려줄 경우, 기대할 수 있는 최상의 결과는 원금에 이자를 보태서 돌려받는 것뿐이다.

 

일정 기간 맥도날드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를 생각해보자. 이 투자자와 맥도날드의 관계는 부채를 갚는 것으로 종료된다. 일확천금의 짜릿한 반전 따위는 일어나지 않는다. 은행 CD를 매입한 사람이 원리금을 돌려받듯이 맥도날드 채권 보유자도 돈을 돌려받는다. 하지만 맥도날드 주식을 보유했던 투자자는 부자가 되었다. 이들은 회사를 소유했기 때문이다. 채권에 투자해서는 절대로 10루타를 잡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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