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 방 구하기 3

반응형

새로 이사 간지 한 달이 다 되어간다.

이 곳 주변 환경에 적응해가면서 이제는 웬만한 큰 일(?)을 다 정리한 것 같다.

아직까진 모든게 순조롭게 돌아가고 있다.

 

오늘 내용은 말레이시아에서 방을 구할때 고려해야 할 점을 공유하고 싶다.

 

특히 방을 구해보니 이런 점을 고려해서 찾아봤었더라면,

더 수월하게 집을 구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말레이시아에서 방을 찾는다면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대표적인 웹사이트가 3 - 4개 정도 있다.

 

1. PropertyGuru (https://www.propertyguru.com.my/)

나는 여기서 현재 살고 있는 집을 구했다. 제일 대중적인 웹사이트라고 생각된다.

 

2. iProperty (https://www.iproperty.com.my/)

Property Guru가 아쉽다면 iProperty를 이용해보는 것도 괜찮다. 나도 검색용으로 자주 살펴보았다.

 

3. Propertypages (https://www.propertypages.com.my/)

이건 한 두번정도? 이용해봤다. 왠만하면 Property Guru와 iProperty에서 다 걸러낼 수 있을 것이다.

 

4. Mudah (https://www.mudah.my/)

Mudah는 Rent이외에 중고 물건도 파는 사이트인데, 이용해보진 않았으나, 물건 퀄리티가 사진과 너무 판이하다는 내용을 들어서 주의해줄 것을 당부한다.

 

나는 말레이시아 현지 친구가 소개시켜준 PropertyGuru를 주로 이용했다.

개인적으로 각 플랫폼 웹사이트마다 공유되는 정보의 차이가 크게 없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에이전시가 여러 곳에 자기 이름으로 방을 올려놓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방 구할때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

 

1. MRT 노선의 접근성

당연한 생각이지만, 차를 살 계획이 없다면 출퇴근시 이용할 대중교통의 접근성을 고려해야한다.

나의 경우에도 KTM(Train 노선중에서 가장 오래됨)으로 출퇴근하는데 방에서 나와 역까지 가는데 약 10분정도 걸린다.

 

대중교통 중에서 특히 최근(들리는 말로는 한 2년전?)에 개통된 MRT 노선을 잘 알아보고 역 주변에 집을 구하길 추천한다. 최신 시설을 갖춘 MRT 환경은 서울 지하철 만큼 쾌적하고 빠르며, 경험 상 열차 간격은 거의 5분 마다 오는 것 같다.

 

하지만 현재 구글 맵(2018년 10월 7일자)에 MRT 노선은 나타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현재 내 위치에서 이케아 Cheras점에 가려고 하면, 엉뚱한 루트를 소개시켜준다.

MRT 노선이 이케아 Cheras와 My Town 바로 아래에 연결 되있어 아주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다.

 

MRT 등 쿠알라룸푸르 노선은 구글에서 "Kuala Lumpur Metro Line 또는 Train Line" 이런식으로 검색하면 구할 수 있다.

버스를 이용할 생각이라면 집 주변의 버스정류장 이름과 버스 번호 노선을 살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버스는 출퇴근시 교통이 혼잡하여 제 시간에 맞춰 이동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하면 좋겠다.

 

2. 콘도리엄, 스튜디오, 아파트 이름 위주로 찾기

리스트에 표시된 여러 곳의 방을 살펴보았다면, 이제 개인 기호대로 방의 순위를 좁힐 필요가 있다. 여기서 호감이 가는 방을 발견했다면, 그 곳의 Residence 이름은 꼭 알아두자.

 

만약 그동안 여러 에이전시와 연락을 취했다면, 이 단계는 에이전시를 활용해야 할 중요한 과정이다. 미리 알아둔 Residence의 방과 상태를 에이전시에게 문의하면, 에이전시 마다 약간의 가격 차이가 있을 것이다. 어떤 에이전시는 조금 높거나 어떤 에이전시는 조금 낮거나.

 

이제 여기서 흥정하면 된다.

 

예를들어 "쟤는 나에게 월세 2000MYR를 제시했늗데 넌 얼마까지 제시할래?" 이런식으로 말이다.

 

나는 직접 경험해보지는 않았지만, 나중에 이런 방법으로 찾아봤다는 경험담을 듣고 완전 좋은 방법이라고 공감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