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

(115)
#2019 하반기 - 독서목록정리 어느덧 2019년이 지나가고 2020년이 되었다. 이룬 것도 있고, 이루지 못한 것도 있지만, 2019년은 내게 다이나믹하고 소중한 해였다. 특히 2019년은 나에게 본격적인 독서의 해였다. 크레마 구입 후 더욱 공격적인 독서를 할 수 있었지만, 영문책을 자주 접하지 못한 부분은 조금 아쉽다. 2019년 총 32권을 읽고 썼다. 사실 읽은 권수만 하면 더 있으나, 아직 쓰지 않아서 그냥 넘겼다. 분명한 건 독서를 평생 해야한다는 점이다. 2020년도 끊임없이 읽고 쓸 것이다. 참! 운동도 다시 시작하자. = ) 독서22 - 프로파간다 시대의 설득전략 / Anthony Patkanis, Elliot Aronson #독서22 - 프로파간다 시대의 설득전략 / Anthony Patkanis, Elliot Ar..
#독서54 - 세스고딘의 시작하는 습관 / 세스고딘 평점 7 / 10 원래 를 읽으려 전자도서관을 뒤졌으나, 이미 누군가가 빌려갔다. 다른 대안으로 동일한 작가의 작품에서 선택한 책은 이다. 저자 세스고딘은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마케팅 구루, 여러 기업의 CEO를 역임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여러 채널에서 를 추천 책으로 자주 소개되어 저자 세스고딘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다. 은 주제가 간단하다. 앞 표지에 "머뭇거리는 순간 기회는 지나간다" 그리고 "당신의 마지막 '시도'는 언제였는가?"라는 서문은 독자들을 자극시킨다. 전반적으로 어렵지 않다. 바로 읽히며, 분량마저 적다. 우리는 변화로 가득한 세상에 살고 있으며, 변화로부터 어떤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배운다. 세스고딘은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일침한다. 더 이상 기다리지 말고 당신이 직..
#독서53 -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통찰편2 / 박경철 개인적으로 곡물 물가 상승(예 옥수수)이 경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해주는 부분이 제일 인상깊었다. 이 책은 한번 읽고 넘어가기엔 부족하다. 여러 번 읽고 사색하고 내재화시켜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다. 개인 투자자가 실패하는 필연적 이유 저자는 개인 투자자가 주식시장에서 성공할 확률은 10%라고 말한다.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3가지 이유를 소개했다. 1) 개인 투자자가 주식시장에 들어오는 시기의 문제 초보 투자자가 주식시장에 처음 들어오는 시기는 바로 시장이 한창 좋을 때, 시장이 오를 만큼 올라서 너도나도 투자 시장에 뛰어들 때이다. 시장에 처음 들어온 투자자들은 거의 좋은 장에서 좋은 종목을 고르게 된다. 이때 투자자 대부분은 돈을 벌고, 수익의 달콤함을 맛볼 확률이 크다. 투자자는 조금 ..
#독서53 -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통찰편1 / 박경철 평점 10 / 10 2000년 말, IT 거품이 터지면서 당시 대한민국은 암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주가 폭락을 비관한 투자자들의 안타까운 자살 소식이 연일 뉴스를 장식했고, 막대한 손해를 안겨준 주식 시장에 등을 돌린 투자자들로 가득했다. 그들은 하나같이 주식 시장에 절대 발을 들여놓지 않을 거라고 말하며 사라졌다. 외과전문의, 작가, 경제전문가로 알려진 시골의사 박경철님이 주식투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유했다. 대부분의 개미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며, 그저 전문가라고 자처하는 사람 뒤를 따라가는데 정신없다. 저자는 이러한 투자자들에게 자신의 작은 경험을 바탕으로 길잡이가 되고자 책을 썼다. 주식투자에 대한 기술적 분석은 이미 시중에 많이 나와있다. 저자는 흔히 볼 수 있거나 다른..
#독서52 - 무역지식, 이보다 쉬울 수 없다 / 김용수 평점 9 / 10 - 무역에 대해 전반적인 내용을 알고 싶어 이 책을 선택했다. 저자는 이 책을 완독으로 끝나지 않고, 실무서로 여기며 필요한 내용을 그때 그때 찾아보는 것을 추천했다. 나도 이 책을 완독하진 않았다. 그저 내가 원하는, 필요한 부분만 골라봤다. 특히 가장 궁금했던 전체 무역 과정을 자세하게 풀어놔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무역에 관한 A에서 Z까지 모든 내용을 이 책에 다 담은 듯하다. - 출입국신고와 통관검사의 차이, 유통경로, 수출입과정 뿐만 아니라 각 단계마다 모르는 용어로 가득한 서류 때문에 무역 과정은 굉장히 복잡해보인다. 저자는 이런 무역과정을 하나하나 쪼개서 간단한 사례와 함께 설명해주며, 약간의 요령만 있으면 누구든 무역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수출입과정에서 대표..
#독서51 - 부의 원칙 / 월러스 워틀스 평점 6.5 / 10 이번엔 익숙하고 조금 쉽고 덜 고통(?)스러운 책을 선정했다. 내가 좋아하는 주제의 책이라면 머리의 일부는 휴식을 취하고 독서에 임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였다. 비록 제목만 봐서는 뻔한 내용으로 나를 설득할 것 같아 재미없어 보였지만, 이 책에서 다시 한번 부의 원칙을 되새김질 하는 기회를 가졌다. 저자는 말한다. 아인슈타인이나 뉴턴이 주장하는 물리 법칙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듯이, 믿음에 관한 그 원리를 받아들여 두려움이나 주저함 없이 행동한다면, 누구든지 확실히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저자 월러스 워틀스는 미국의 신사상 및 자기계발 분야의 선구적인 작가이다. 그는 가난하게 살다가 '부의 원칙'을 확립하여 자수성가했으며, 그 철학을 1910년에 이 책으로 완성했다. 읽다가 인상적인 내..
#독서50 -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 박경철 평점 9 / 10 "내가 과연 이 책을 잘 읽을 수 있을까?", 이 책을 집었을때 나는 잠시 고민했다. 이전에 봤던 이 쉽게 읽히지 않아 고생했던 (?)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저자 본인도 인정했듯이, 그가 쓴 책은 결코 쉽지 않다. 어려운 책은 한 문장을 읽어가는데 많은 에너지와 집중력이 소모된다. 자연스레 진도도 느려지기 때문에 독서하는 동안 답답함이 느껴진다. 그렇지만, 독서에서 편식은 절대 금물이다. 읽히기 쉬운 책은 눈이 편할지라도 지식과 지혜를 넓히기엔 다소 부족하다. 그것은 결국 우리 스스로 우물 안에 개구리가 되어버리는 결과를 낳는다.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면 다양한 영양분을 얻은 우리의 몸은 건강해진다. 여러 분야의 책을 접하는 것, 그것이 어려운 책 또는 쉬운 책일지라도, 각양각색의 책을..
#독서49 - 판결의 재구성 / 도진기 평점 10 / 10 우리는 타당한 인과 관계를 따졌을때 그것이 적절히 들어 맞으면 보통 "논리적이다" 라고 표현한다. 논리의 뜻을 찾아봤다. 네이버 국어사전은 "말이나 글에서 사고나 추리 따위를 이치에 맞게 이끌어 가는 과정이나 원리" 라고 풀어놨다. 은 판결문 논리에 대해 의문을 제시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유명가수그룹 듀스, 김성재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김모씨에 대해 "졸레틸 1병은 치사량에 못 미치는데, 김성재는 죽었다. 김모씨는 졸레팅 1병만 구입했다. 따라서 김모씨는 김성재를 죽이지 않았다". 라고 판결을 내렸다. 과연 이 논리가 적절할까? 올바른 결론을 내리기 위한 논리와 상식은 판결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것은 현재 대한민국 법원에 대기 중인 수 많은 사건들을 심판하기 위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