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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독서16 - 타이탄의 도구들 / Tim Ferr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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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의 도구들
국내도서
저자 : 팀 페리스(Tim Ferriss) / 박선령,정지현역
출판 : 토네이도 20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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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읽는 타이탄의 도구들이다.

평점 8.5 / 10

세계 최고들은 하루에 무엇을 하며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가? 그들의 성공 방정식은 무엇인가? 나는 4시간만 일한다의 저자 팀 페리스는 '세상에서 가장 지혜롭고, 가장 부유하고, 가장 건강한 사람'이라고 평가받는 인물들을 만났다. 그들은 CEO, 창업가, 슈퍼 리치, 석학, 협상가, 전략가, 작가, 언론인, 스포츠 스타, 군인, 투자 전문가, 전문직 종사자 등 분야 별로 월드클래스에 속하는 자들이다. 저자는 그들에게서 매일 실천하고 있는 것들, 아이디어, 평소 습관 등 성공방정식을 이 책에 모두 담아냈다. 그는 이 책을 독자 삶 모든 것을 변화시켜줄 지혜로운 도구이자 거대한 창고라고 말한다.

무엇이 그들을 정상에 서게 했는가?

무슨 답을 하는지 보다는, 무슨 질문을 하는지를 통해 사람을 판단하라
- 가스통 피에르 마르크 - 프랑스 정치가

만일 당신이 무엇인가에 도달하는데 10년이 걸리는 계획을 갖고 있다면, 당신은 다음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저야 한다.
아니 왜 이걸 6개월 안에는 해낼 수 없는 거지?
즉각 시작하지 못하는 자기 합리화에 목표가 쓰이면, 어떠한 삶도 가망이 없다. 목표가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시나리오라면, 죽을 때까지 절대 시작하지 못한다.
큰 성공을 거둔 사람들을 보라. 그들은 창업가이자 투자자이자 작가이자 크리에이터이자 아티스트다. 한 우물을 판 사람이 아니라는 뜻이다.
- 피터 틸 - 제로 투 원 저자, 페이팔 창업자

상상도 못할 기회는 아주 작은 곳에서 발견된다. 삶의 유일한 배움은 마이크로(micro)에서 매크로(macro)를 찾아내는 것이다.
- 조시 웨이츠킨 - 체스 챔피언

아이디어와 창의성의 진보는 백지 위에 처음 밑그림을 그리는 순간과, 그렸던 밑그림을 지우고 그 위에 다시 그리는 순간 사이에 존재한다. 창의적인 예술가들이 하는 일은 끊임없이 '보는 법'을 배우고 훈련하는 것 뿐이다.
- 에드 캣멀 -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창업자

단순한 사실 한 가지만 깨달으면 인생의 폭이 훨씬 넓어질 수 있다. 그건 바로 우리가 '일상 life' 이라고 부르는 건 모두 우리보다 별로 똑똑할 것 없는 사람들이 만들어 낸 것이라는 사실이다. 
- 스티브 잡스 - 애플 창업자

내가 한 것은 그저 버티는 것이었다. 제작자들의 눈에 잘 띄는 곳에 계속 머물면서 팝콘이나 먹는 것이었다.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다고 해서 스스로 사라지지 마라. 그들이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볼 때까지 기다려라. 퇴장만 하지 않으면 반드시 누군가가 나를 기어이 본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 배우, 전 켈리포니아 주지사, 최연소 보디빌더

좀더 느리게 생각할수록 상황이 단순해지면서 가야 할 길이 보인다.
- 데릭 시버스 - 작가 겸 교사, 크리에이터

 

저자는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를 통해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3가지 알려준다.

나는 생각한다 -> 결정을 내릴 때 좋은 원칙들을 갖는 것, 나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좋은 질문들을 갖는 것.
나는 기다린다 -> 장기적인 계획을 기획할 수 있는 것, 멀리보고 게임을 즐기는 것, 그리고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것.
나는 금식한다 -> 어려움과 시련을 견딜 수 있는 것, 나 자신을 온전히 회복해 큰 고통에도 관용과 평정을 잃지 않는 것.

 

이 책을 두번째 접하는 동안 놓쳤던 부분들이 다시 한번 나를 상기시켜준다. 특히 아침의 첫 60분에 대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한다. 예를들어 잠자리 정리, 스토아 철학서 몇 페이지 읽기, 자기 주문걸기, 명상하기, 한 동작 5 - 10회 반복하기, 차 마시기, 아침 일기 쓰기 등을 통해 그들 하루의 시작을 알린다. 나도 처음 책을 접한 후, 대부분 실천 중인데, 특히 명상이 최고다.

매일 아침 작은 노트에 아이디어를 10가지 적는 습관을 들이라는 제임스 알투처의 조언도 크게 와닿는다. 처음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꾸준히 연습하면 좋은 아이디어 몇 개는 건질수 있다고 강조한다. 아이디어는 무조건 많아야 하고, 실행 계획은 무조건 간단해야 한다. 작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내가 남길 수 있는 가장 작은 프로젝트는 무엇인가?' 를 생각해봐야 한다.

돈을 벌려면 최대한 많이 배우고, 최고의 능력을 키워야 한다. 구글에서 일했다는 크리스 사카는 수준 높은 모임에 자주 참석하라고 말한다. 그것은 자신의 제한적인 직무 안에서 얻을 수 없는 전반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건 마치 내 구역(Comfort Zone)을 계속 벗어나라고 말하는 듯하다. 자신의 한계를 단정지으면 안된다.

갑자기 우울해지고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때 '한 가지 규칙에 집중하라'고 권장한다. 그들은 오로지 한 가지에 집중할 수 있는 2 - 3시간을 확보하면 슬럼프 탈출에도 효과가 있다. 나 같은 경우, 직장에서 퍼포먼스 때문에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바로 그 기분을 털어내기 위해 집에 돌아가는 동안 책을 읽었다. 약 1시간 동안 그렇게 몰입 하니 기분이 차츰 나아졌다.

글 쓰는 사람이 미래는 얻는다. 사고의 명확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글 쓰는 사람에게 기회가 올 것이다. 오늘날 큰 성공을 거두는 사람들 모두는 말하기와 글쓰기에 탁월한 실력을 갖추고 있음을 우리는 어렵잖게 발견한다. 글쓰는 습관 또한 무척 중요하다고 내 자신에게 상기시켜주는 대목이다. 독서에서 끝나면 안된다. 반드시 써야한다. 그리고 새로운 지식을 가지고 실천해야 한다. 별5개 표시해도 모자른다.

자기계발 관련 책은 대부분 비슷하고 지루한 면이 있다면, 이 책은 소위 잘나가는 사람들을 인터뷰하여 실제 사례를 알려주고 그들의 공통점을 공유하는 전략으로 차별화를 두었다. 어느 누구도 쉽게 성공하지 않았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고 또 겪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간 것이다. 저자 또한 어려운 상황에서 그것을 뚫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케이스다.

이 책은 잠시 방황하거나 우울할때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수 많은 멘토들이 기다리고 있으며, 그들의 조언으로 새로운 에너지를 얻고, 시간을 아끼고, 정신적으로 더 강해질 것이다. 그들이 항상 옆에 있음을 잊지말라고 말해줄 것이며, 든든한 조력자가 되줄 것이다. 케이시 네이스탯의 나이키 광고 영상 "가치 있는 순간을 만들어라 (Make It Count)"가 떠오른다. 매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항상 감사해야 한다.

마지막 대목을 넘어가면서 온 몸에 전율이 느껴졌다. 사실 당신은 절대 혼자가 아니며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나은 사람이다.

도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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