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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독서15 - 하마터면 회계를 모르고 일할 뻔했다1 / 김수헌 이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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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회계를 모르고 일할 뻔했다!
국내도서
저자 : 김수헌,이재홍
출판 : 어바웃어북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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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독성도 좋고, 눈도 피로하지 않아 좋다 크레마로 잘읽었다. 

평점 7.5 / 10

회계와 재무제표를 떠올리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의미를 알 수 없는 막연한 숫자들이 떠오르고, 어려운 용어들이 당신의 머리를 쥐어짜게 하지 않는가? 이 책은 회계와 재무제표에 대해 알지 못하는 초보자를 위한 입문서이다. 회계를 모르면 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알 수 없으며,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회계와 재무제표를 그냥 넘겨서는 안된다. 앞으로 투자를 위해서라면 회계와 재무제표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선택한 책이다.

책은 회계항등식 (자산=부채+자본) 이라는 회계의 기본 원리로 여러 예시를 제시하여 설명해준다. 입문서인 만큼 초보자가 재무제표를 읽고 활용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지만,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처음 접했을땐 거부감도 조금 들었다. 아무래도 회계 분야가 어려워보이고,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독자 대부분이 회계 입문서를 끝까지 보지 않는다"는 책의 머리말은 회계 분야가 나 뿐만 아닌 여러 사람이 어려워하는 주제임을 짐작하게 한다.

한장 한장 천천히 읽어나가니 여러 용어들이 쏟아져나온다. 그동안 정확한 의미도 모른 채 지레짐작하던 단어들의 정의를 여기서 정리해본다. 

재무상태표: 재산의 변화를 기록한 재무제표
손익계산서: 손실과 이익을 정리하고 기록한 재무제표

자산: 기업이 보유한 재산 (부채 + 자본)
부채: 미래에 갚아야 할 돈,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자원을 사용하여 이행해야 할 의무, 회사가 지는 빚
자본: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수한 재산
'자본'은 회사 주인인 주주의 몫 >>> 회사가 창출한 이익은 '자본'으로 편입

액면가: 주식을 최초로 발행할 때 정한 1주당 가격. (예 - 액면가 500원짜리 주식을 총 1만주 발행했다.)

이익잉여금: 회사가 창출한 이익

재고자산 
재고자산에는 상품, 완제품, 제조 중인 제품, 원재료 등이 있다. '상품'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사들여 판매하는 것이고, '제품'은 직접 제조해 판매하는 것이다. 생산라인에서 제조 중인 제품 가운데는 그 상태로 외부 판매가 가능한 것(반제품)과 외부 판매가 불가능한 것 (재공품)이 있다.

재무제표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현금흐름표, 주석 이렇게 5가지로 구성된다.

1. 재무상태표 - 자산, 부채, 자본을 보여준다.
2. 손익계산서 - 매출, 당기순이익 등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보여준다.
3. 자본변동표 - 자본금, 이익잉여금 등이 어떻게 변했는지 보여준다.
4. 현금흐름표 - 기업이 현금을 어떻게 조달하고 사용했는지 보여준다.
5. 주석 - 관련 항목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보충 정보를 보여준다.

 

손익 거래와 비손익 거래의 차이

손익거래 - 자산 또는 부채의 변화로 자본이 줄거나 증가하는 변화가 생기는 거래를 말한다.
비손익거래 - 자산 또는 부채에 변화가 생겼지만, 자본에는 아무 변화가 없는 거래를 말한다.

 

매출, 매출원가, 알바 인건비를 계산하여 남은 금액이 이익잉여금, 즉 자본이며, 이것은 사업의 수익을 판단한다. 이것을 세분화하면 매출총이익, 영업이익 그리고 당기순이익 등 다양하게 나눠진다. 개인적으로 장사를 예시로 손익 계산에 따른 자산 = 자본 + 부채의 관계를 설명해주는 부분이 이해하기 쉬웠지만, 점점 읽어갈수록 복잡해지는 내용이 보이면서 내 두뇌가 잘따라가지 못함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배우는 단계에서 느끼는 저항이라 생각하며 한 장씩 부담갖지 않고 넘겨보고 있다.

내가 모르는 회계 용어가 무척 많아 나누어서 써야 할 듯하다. 이것은 분명 나에게 도움이 될꺼라 생각하며 하나도 빠짐없이 다 흡수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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