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14 - The $100 Startup / Chris Guillebeau

The $100 Startup (Paperback) 외국도서 저자 : Guillebeau, Chris 출판 : Random House Lcc Us 2016.04.05 상세보기

 

책 디자인이 마음에 들고 읽는 내내 느낌도 좋았다.

평점 8.5 / 10

The $100 Startup은 Side Hustle저자 Chris Guillebeau의 첫 책이다. 제목만 보고 알 수 있듯 저자는 적은 돈으로 작은 사업을 시작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준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스타트업은 무엇인가? 실리콘벨리, 밴처케피탈 등 큰 규모의 사업이 떠오르는가? 이것을 진행하려면 투자 유치를 위한 세세한 사업계획과 사무실 임대, 직원 고용 등 만만치 않은 비용이 기다리고 있으며, 시작부터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부담감이 쓰나미처럼 밀려온다. 반면, 이 책에서 설명하는 스타트업이란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부담없는 비용으로 시도 할 수 있는 작은 사업(Small Business, Micro Business)을 말한다. 책을 통해 소개되어진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업에 전혀 관심이 없지만, 그들이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또는 관심분야를 가지고 첫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이다.

작은 사업은 결코 새로운 분야가 아니다. 누군가의 취미, 기술, 열정, 관심분야를 사업화하여 시작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커피를 수입하여 판매하는 사람들을 보고 그대로 따라했다. 예를들어, 자메이카 커피를 수입하고 온라인을 통해 판매했고, 그것이 첫 사업의 시작이었다. 그가 가지고 있던 건 사업을 위한 특별한 기술이나, 커피 로스팅, 영업판매 기술이 아니다.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실현시킬 수 있는지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다녔다. 작은 사업을 통해 결코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 줄 순 없지만 재정적으로 보다 자유로워 질 수 있다는 점을 저자는 강조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재미있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The $100 Startup 기본 모델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대한 독립적인 커리어 형성 및 사업이다. 저자는 여러 실제 사례를 소개하여 그들이 어떻게 사업을 꾸려나갔는지 알려준다.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약 1500명의 창업자들을 만났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6가지의 공통점을 소개했다.

1. Follow-your-passion model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취미나 관심분야를 활용하여 사업을 시작했다.

2. Low startup cost
보통 $1000 미만의 사업 비용이 들어갔지만, $100 미만을 요구하는 사업도 있다.

3. At least $50,000 a year in net income (net income = 당기순이익)
많은 사업들이 6자리 또는 그 이상의 수익을 냈다.
*단기순이익: 수익에서 나온 모든 비용을 차감하고 남은 최종적 이익

4. No special skills
대부분의 사업에서 요구하는 기술은 짧은 기간에 얻을 수 있다. 의사나 변호사가 되기 위한 기술이나 지식을 요구하지 않는다.

5. Full financial disclosure
대부분의 소규모 창업자들은 지난 2년간 그들의 재정상태를 공개하는데 동의했고, 그들의 수익과 비용에 관해 적극적으로 토론했다.

6. Fewer than five employees
그들은 사업을 크게 넓히지 않고 작게 유지했으며, 대부분 혼자 스스로 운영했다.

책에는 사업을 시작하고 싶다면, 크게 3가지 요소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1. 제품이나 서비스
2. 당신의 고객
3. 돈을 얻는 방법

사업을 시작하는데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은 자기 자신의 두려움과 원래 상태로 돌아가려는 '관성'이다. 이뜻은 결국 자기가 하기 나름인것이다. 항상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을까?"라는 질문과 함께 스스로 묻고 답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사람들이 기꺼이 지불할 수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교차점을 찾아내야 한다. 저자는 계획도 중요하지만, 행동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완벽한 서비스보단 시도하여 얻는 피드백으로 사업을 보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계속 작은 사업을 유지해도 되고 크게 키워도 된다. 옮고 그름이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메세지를 스티브잡스 명언을 통해 인용했다.

                              Your time is limited, so don't waste it living someone else's life
                                                                                                                                   - STEVE JO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