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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재테크

1972년 초중 주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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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요약판> 중

 

투자자는 주식 시장의 역사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주가가 오랫동안 상승을 지속하면 다시는 하락할 것 같지 않지만 이는 위험한 생각이다. 또 주식 시장이 언제 오르내릴지 예측할 수 없는데도 사람들은 부질없이 이를 예측하려고 시도한다.

 

1871년부터 100년간, 강세장과 약세장이 19회 반복되었다. 특히 3구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900 - 1924년에는 3 - 5년짜리 소형 주기가 반복되었는데 기간 중 주가 상승률은 연 3%였다. 1924년 초대형 강세장이 시작되었으나 1929년 시장 붕괴가 발생하고서 1949년 불규칙하게 주가가 오르내렸다. 기간 중 주가 상승률은 고작 연 1.5%였다.

 

이후 1972년까지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내리기는 했지만, 주가 상승률이 무려 연 11%였으며, 배당 3.5%를 포함하면 총 수익률은 연 14%가 넘었다. 다들 주가가 다시는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믿었지만, 이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다우지수가 1948년 180에서 1953년 50% 이상 상승한 275에 도달했을 때 너무 높은 수준이 아닌지 우려했다. 거기서 100% 더 상승하여 1959년 584에 도달했다. 위험한 수준으로 보았으나 계속 상승하여 1961년 685에 이르렀따. 이후 584로 하락했다가 735로 고점을 찍은 후 1962년 536까지 27%나 하락했다.

 

이때 인기 성장주 IBM은 50%나 급락했고, 급등했던 중소형주들은 90%까지 폭락했다. 투자자라고 자처하는 사실상 투기꾼들이 터무니없게 주가를 밀어올린 결과였다. 그러나 1964년 지수가 892로 회복되었다. 이후 지수는 995까지 상승했다가 결국 1970년 632까지 하락했는데, 6년간 최저점을 기록했다. 이때도 급등주들은 90% 가까이 폭락했다. 나에게도 시장을 예측하는 능력은 없다.

 

오를 만한 종목을 선정해서 초과 수익을 올리려고 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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