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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재테크

투자와 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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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요약판> 중

 

물가가 상승하면 같은 돈으로 구입할 수 있는 현금구매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물가 상승에 대비 해야 한다. 물가가 상승하면 주식도 영향을 받지만, 채권보다는 유리한 면이 있다. 심지어 인플레이션을 효과적으로 방어한다고 오랫동안 알려진 금이나 부동산도 주식보다는 못하다. 주식에 투자하면 현금구매력이 감소하더라도 배당금 증가나 주가 상승으로 상쇄되기도 한다.

 

인플레이션은 1915 - 1920년 동안 2배나 증가했지만, 1965 - 1970년에는 15%정도 증가했다. 그 사이에 물가하락은 3번, 큰 폭의 물가 상승은 6번 있었다.

 

주식 투자가 인플레이션을 방어할 수 있기 때문에 채권 투자보다 유리할까?

 

1915년 - 1970년 동안 다우지수 상승률 연 4%에 배당 4%를 더하면 총 수익률 연 8%이다. 그러나 같은 기간 채권에 투자했을 때 나온 수익률보다는 높았다. 1973년은 채권 수익률보다는 못하다.

 

지금까지 기업의 ROE(자기자본이익률)는 인플레이션이나 생활비 증가율을 따라가지 못했다. 인플레이션 기간에 기업 실적이 더 좋아지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 기업의 수익력이 더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이유는 생산성 상승률보다 임금 상승률이 더 높아지며, 자본도 더 투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 탓에 부채는 5배 증가했지만, 이익은 2배 증가했다. 주주들이 인플레이션 덕을 본 것은 거의 없었다.

 

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한 바구니에 모든 자금을 담아서는 안된다. 특히 투자 포트폴리오로 생계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은 뜻밖의 상황에 대비하고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 주식 투자로 인플레이션을 방어할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채권보다는 유리하다. 모든 재산을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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