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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재테크

투자 기업을 찾는 15가지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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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투자자는 이런 책을 읽는다> 중

  • 적어도 향후 몇 년간 매출액이 상당히 늘어날 수 있는 충분한 시장 잠재력을 가진 제품 / 서비스를 갖고 있는가?

>> 일시적인 실적 호전 기업은 별로다. 운만 좋아선 장기간 꾸준히 성장하지 못한다. 반드시 뛰어난 비즈니스 기술을 갖고 또 이를 유지시켜야 한다. 매출액 성장세는 경영진이 최고의 능력을 계속 발휘해야 가능하다.

 

  • 최고 경영진은 현재의 매력적인 성장 잠재력을 가진 제품생산라인이 더 이상 확대되기 어려워졌을 때에도 회사의 전체 매출액을 추가로 늘릴 수 있는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결의를 갖고 있는가?

>> 10 - 25년간의 꾸준한 주가 상승을 기대하려면 반짝 실적으로는 안된다. 연구개발과 기술력이 고려돼야 하는 이유다. 경영진은 꾸준한 성장동력 마련에 나서야 한다. 핵심 개발 역량을 다른 사업부문에 뻗어나가도록 하는 기업이 좋다. 결국 최고경영진이 갖고 있는 자세 문제다.

 

  • 기업의 연구개발 노력은 회사규모를 감안할 때 얼마나 생산적인가?

>> 연구개발비의 업종과 기업 비교가 필요하다. 연구비항목을 챙기는 것도 필수다. 기업마다 회계기준이 달라서다. 연구개발비가 궁극적인 매출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선 연구진, 최고 경영진 등의 협력이 전제된다. 연구 개발과 판매를 잇는 마켓리서치도 철저해야 한다. 연구 개발이 성공해도 내다 팔 시장이 작으면 무용지물이다.

 

  • 평균 수준 이상의 영업조직을 갖고 있는가?

>> 전문적인 영업조직이 판매잠재력을 극대화 한다. 무슨 사업이든 기본은 영업이다. 판매 / 유통은 계량화가 안돼 있어 파악하기가 힘들다. 이럴 때 사실수집이 효과를 발휘한다. 경쟁업체는 물론 고객이 그 답을 알고 있다. 뛰어난 기업일수록 영업조직의 교육 / 관리에 노력을 경주한다.

 

  • 영업이익률은 충분히 거두고 있는가?

>> 매출액이란 이익을 늘려줘야 가치가 있다. 매출액은 느는데 영업이익이 비례해 증가하지 않으면 투자동력이 떨어진다. 영업이익률은 몇 해에 걸쳐 봐야한다. 설립된 지 오래된 대기업 중 엄청난 투자수익을 올려주는 경우는 대부분 비교적 높은 영업이익률을 가진 기업들이다.

 

  • 영업이익률 개선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중요한 건 과거가 아닌 미래의 영업이익률이다. 영업이익률을 위협하는 요인은 수두룩하다. 임금 / 원자재가격 등이 대표적이다. 그렇다고 가격인상을 통해 영업이익률을 개선하는 건 위험하다. 차라리 원가절감이 효과적이다.

 

  • 돋보이는 노사관계를 맺고 있는가?

>> 잦고 오랜 파업은 생산에 악영향을 미친다. 더 중요한 건 생산성문제다.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느끼면 생산성은 떨어지고 이직률은 높아진다. 노동조합의 유무가 노사관계의 호불호를 의미하진 않는다. 이직률을 경쟁기업과 비교해 살펴보는게 방법이다. 기업의 갈등 해결방식도 챙길 필요가 있다.

 

  • 임원들 간에 훌륭한 관계가 유지되고 있는가?

>> 임원들의 판단력과 성실성, 팀워크는 회사의 운명을 좌우한다. 이들이 다루는 업무비중은 매우 크다. 파벌주의는 안된다. 임금수준은 적어도 해당업종의 평균치는 넘어야 한다.

 

  • 두터운 기업경영진을 보유하고 있는가?

>> 기업가에겐 수명이 있다. 반면 기업은 지속적인 성장이 필요하다. 경영지식을 갖춘 재능 있는 기업 경영진을 키워내지 못한다면 곧 한계에 봉착한다. 그러자면 권한 위임이 중요하다. 임원들이 역량을 십분 발휘하도록 충분한 권한을 줘야 한다. 아이디어가 많은 젊은 경영진의 숫자도 키 포인트다.

 

  • 원가분석과 회계관리능력은 얼마나 우수한가?

>> 철저한 원가분석으로 원가를 줄여야 한다. 경영진이 정확한 투입비용을 파악하지 못하면 치명적이다. 가격정책의 유지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이것 역시 사실수집으로 알 수밖에 없다.

 

  • 해당 업종에서 아주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별도의 사업부문을 갖고 있으며, 이는 경쟁업체에 비해 얼마나 뛰어난 기업인가를 알려주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가?

>> 소매기업에 있어서 부동산관리기술이 얼마나 좋은가는 매우 중요하다. 그래야 더 좋은 땅을 임대해 매장을 열 수 있다. 대부분의 기업에선 보험료가 이 기준이 된다. 보험료가 적다면 그만큼 효율적인 관리능력이 있다는 반증이다. 특허권도 명백한 비교우위의 잣대다. 물론 이보단 끊임없이 더 나은 제품 / 기술을 개발하려는 의지다.

 

  • 이익을 바라보는 시각이 단기적인가? 아니면 장기적인가?

>> 눈앞의 이익보단 좋은 평판을 유지하려는 회사가 좋다. 고객만족을 위해 손실을 부담하는 게 장기적으론 훨씬 더 큰 이익이다.

 

  • 성장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위해 가까운 장래에 증자할 계획이 있으며, 이로 인해 현재의 주주가 누리는 이익이 상당부분 희석될 가능성은 없는가?

>> 위대한 기업은 자금이 필요하면 해당 업종에서 용인되는 부채수준까지는 다른 기업보다 훨씬 유리한 조건으로 언제든지 빌려올 수 있다. 외부차입능력이 부족하면 증자를 통한 자본조달이 불가피하다. 이땐 신주로 인해 희석될 주당순이익과 조달자본이 가져올 주당순이익을 계산해봐야 한다.

 

  • 경영진은 모든 것이 순조로울 때는 투자자들과 자유롭게 대화하지만, 문제가 발생하거나 실망스러운 일이 벌어졌을 때는 "입을 꾹 다물어버리지" 않는가?

>> 사업이란 늘 난관에 봉착할 수 있다. 심각한 비용부담도 따른다. 하지만 빼어난 기업이라면 이는 성공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치르는 작은 비용에 그친다. 일이 안 풀릴때 최고경영진이 입을 다물면 어려움을 해결할 적절한 프로그램이 없다는 의미다.

 

  • 의문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진실한 최고경영진이 있는가?

>> 최고 경영진은 주주이익을 희생시키는 대신 자신이나 오너의 부를 축적할 수많은 방법을 갖고 있다. 도덕적 책임감과 수탁자로서 상당한 의무감을 가진 경영진이 이끄는 기업에만 투자해야 한다. 다른 조건이 다 좋아도 최고경영진이 문제라면 투자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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