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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재테크

투자자가 저지르지 말아야 할 10가지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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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투자자는 이런 책을 읽는다> 중

  • 선전하는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지 마라

>> 증권가에서 막 선전을 시작한 신생기업은 대부분 1 - 2명의 핵심인물이 이끌어간다. 특정 국면에선 탁월한 재능을 발휘하지만 다른 능력은 결여돼 있는 경우가 많다. 엔지니어가 창업한 경우가 특히 그렇다. 설립된 지 오래된 기업 중에서도 투자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적어도 2 - 3년간 영업활동을 했거나 1년간 영업이익을 내는 기업에 한정해야 한다.

 

  • 훌륭한 주식인데 단지 '장외시장'에서 거래된다고 해서 무시해서는 안 된다

>> 장외의 한계는 시장성 문제다. 하지만 이건 과거의 역사로부터 비롯된 착각이다. 장외시장은 수수료부담이 없다. 단 도덕적인 참가자와 정보분석능력이 전제돼야 한다. 뛰어난 성장성을 가진 장외기업을 고르는 건 괜찮은 선택이다.

 

  • 사업보고서의 '표현'이 마음에 든다고 해서 주식을 매수하지 마라

>> 사업보고서엔 일반인의 호감을 사기 위한 단순한 홍보 이상의 기술이 배어 있다. 대개는 진정한 문제점 고백보단 낙관적이게 마련이다. 충동구매를 할 여유는 없다. 문구 이면의 숨어 있는 의미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 순이익에 비해 주가가 높아 보인다고 해서 반드시 앞으로의 추가적인 순이익 성장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속단하지 마라

>> 위대한 기업의 PER는 미래의 순이익을 할인해 판단할 수 없다. 업종평균에 비해 훨씬 나은 또 다른 성장성을 보여줄 여지가 충분하다. 지금의 고평가 여부도 그 비교기준이 동종업종의 현재수치에 근거한다. 순이익 성장이 꾸준하고 새로운 신제품을 내놓을 수 있는 회사라면 현재의 고평가는 문제되지 않는다. 굉장히 비싸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주 헐값에 거래되는 종목들이다.

 

  • 너무 적은 호가 차이에 연연하지 마라

>> 푼돈 아끼려고 거래를 망치지 마라.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게 된다. 좋은 기업이고 현재주가가 매력적이라면 '시장가격'으로 사야 한다. 몇 원의 호가 차이에 망설이면 나중에 엄청난 이익을 잃을 수도 있다.

 

  • 너무 과도하게 분산투자하지 마라

>> 계란을 너무 많은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그리 매력적이지 않은 바구니에까지 담을 수 있다. 또 바구니가 많으면 세심한 관리가 불가능하다. 다양한 영역의 제품군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그 자체가 분산투자다. 합리적인 다수의 경영진에 의한 균형적인 의사결정도 일종의 분산투자 역할을 한다. 업종을 고루 분산하는 것도 방법이다. 사업기반이 충분히 확보된 성장주와 비교적 사업기반이 탄탄한 중견기업, 고위험 / 고수익 소기업은 각각 보유비중의 상한선을 지키는게 좋다.

 

  • 전쟁 우려로 인해 매수하기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 전쟁은 두렵다. 하지만 전쟁이 끝난 후 주가는 그 이전보다 훨씬 높아진다. 전쟁은 언제나 통화팽창의 요인이다. 전쟁 전에 주식을 팔아 현금을 보유하는 건 잘못됐다. 되레 천천히 분할매수하는게 유리하다. 전쟁 후 화폐단위로 표시되는 주가는 당연히 오른다.

 

  • 관련 없는 통계수치들은 무시하라

>> 주가와 거의 관계없는 지표들은 너무 많다. 과거 5 - 10년간의 주가흐름이 대표적이다. 과거의 PER도 마찬가지다. 주가란 현재평가에 따라 결정된다. 되레 향후의 전망치가 더 중요하다. 과거지표란 수치가 정확해 믿음을 주지만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 중요하지 않은 것들에 현혹되면 안 된다.

 

  • 진정한 성장주를 매수할 때는 주가뿐 아니라 시점도 정확해야 한다

>> 특정 주가보단 특정 시점에 맞춰 사는 게 나을 수 있다. 벤처기업은 일정한 수준에 도달했을 때 비로소 주가가 이를 반영하기 시작한다. 가령 시험생산공장 가동 전 1개월 때 매수하는 식이다. 비슷한 업종인 기업의 과거 상황을 분석해보면 그 시점을 알 수 있다.

 

  • 군중을 따라가지 마라

>> 주가는 눈에 보이는 것만 반영하진 않는다. 심리적인 재료가 그렇다. 대다수 의견이 한쪽으로 치우쳤을때 다른 방향에서 정답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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