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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재테크

실질금리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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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금리 공부> 중

실질금리는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제외한 실질적인 수준의 금리를 말한다. 실질금리가 높으면 대출에 대한 비용이 상승한다는 뜻이며, 예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이 상승한다는 의미다. 반대로 실질금리가 낮으면, 그 나라의 경제가 위축되어 있어 투자 수요가 낮고, 대출을 원하는 사람보다 예금을 원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선진국에 비해 개도국의 성장률이 높고, 물가상승률도 선진국보다 높다. 실질금리도 개도국이 선진국을 앞선다. 개도국은 높은 인구성장률 덕분에 선진국보다 잠재성장률이 높다. 일부 국가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풍부한 자원 등의 요인으로 선진국의 투자가 유입되며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경우도 많다.

 

실질금리가 선진국보다 개도국이 높은 경우는 일반적이다. 실질금리는 대출자에게 대출을 얻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실질적인 비용이다. 예금자에게는 예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실질적인 수익이기 때문이다. 경제가 활발하고 성장률이 높은 나라는 실질금리가 높게 형성이 된다.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일 경우, 예금자는 돈을 넣어두면 넣어둘수록 손해를 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출자 입장에서는 대출을 받으면 내가 상대방에게 이자를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자를 받는 셈이나 마찬가지다.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상태가 되면 대체로 대출이 증가하고 저축은 줄어든다. 이때 경제는 매우 심각한 침체기를 겪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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