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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 비즈니스맨

일터의 현자 - 평생 쌓아온 인맥과 노하우를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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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의 현자 <중>

 

미국 전체의 근로자 평균연령은 42세지만, IT분야 대기업에서 일하는 이들은 그보다 10살 이상 젊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조사에 따르면, 유니콘 기업 (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설립자들의 평균 연령은 31세이고, S&P 500 기업 CEO 평균 연령은 52세로 상당히 차이가 난다. 

 

구텐베르크 이전 시대에는 원로들이 문화의 보호자이자,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전해지는 신화, 이야기, 노래 등을 전달하는 주체였다. 나중에 읽고 쓰는 능력이 점점 향상되면서 원로들의 기억과 구전에만 의존하지 않게 되었다. 농업적 전통은 기계시대의 기술적 효율성으로 대체되고, 19세기 후반에는 수 많은 유럽 젊은이들이 미국으로 이주해 자신의 앞길을 이끌어줄 부모의 지혜없이 혼자 힘으로 삶을 꾸려나갔다.

 

산업시대에서 기술시대로 빠르게 발전하면서 애플 컴퓨터의 바이트 (Byte) 단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 세대는 새로운 기기와 기가바이트를 잘 이해하는 디지털 네이티브들에 대해 강한 편견을 갖게 되었다. 디지털 세계에서 너무 빠른 속도로 변화가 진행되는 탓에 대부분의 회사들은 자사의 DQ가 실제로 쇠토하고 있다고 보고, 이사회는 이를 따라잡는 문제에 대해 걱정이 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나이가 들면서 스스로가 늙어간다고 여기기보다는 '완전한 나'로 성장하고 있다고 느낀다고 말한다. 과거에 노련한 농부들이 어린 종자를 잘 키웠던 것처럼, 젊은 두뇌와 함께 세상을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킬 방법은 존재한다. 과거 어느 때보다 다양한 세대가 한 직장에서 일하는 환경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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