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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돈의 감각 - 인플레이션 / 디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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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감각 <중>

 

신용팽창을 위해 이자율이 꼭 낮아야하는건 아니다. 초기 신용팽창 시기에는 돈을 빌리려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난다. 돈을 빌려 다른 곳에 투자하기 때문인데, 돈을 빌리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돈은 귀해지고 시장 이자율은 점점 높아진다. 여기서 만약 많은 사람들이 어느 정도 빚을 지게 되면 채무자 수는 더 이상 증가하지 않는다. 이때 시장에 돈이 부족해지기 시작하는 디플레이션이 발생한다.

 

통화량이 더 이상 증가하지 않으면 경제가 성장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가격은 오르지 않고 정체되기 시작한다. 통화량이 증가하려면 더 많은 사람이 돈을 빌리거나 한 사람당 돈을 더 많이 빌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이자율이 낮아야 유리하다. 이자율의 끝은 제로금리다.

 

이렇게 낮은 금리에도 더 이상 통화량이 팽창하지 않으면 중앙은행은 마이너스 금리를 조달하게 된다. 마이너스 금리는 시중은행이 돈을 대출로 가계에 내보내지 못하면 그 돈을 중앙은행에 예치하게 된다. 이때 중앙은행은 시중은행에 이자를 주는 대신 '보관료' 개념으로 수수료를 받는다. 여기서 시중은행은 무리한 대출에 나서야 겠지만, 현실적으로 원리금 회수에 대한 부담이 커서 시중은행은 섣불리 움직이지 않는다.

 

기준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초반에는 통화량 증가현상이 보입니다. 하지만 일정 시간이 흐르면서 증가한 통화량이 자산 버블이나 경제 펀더멘털에 직접 영향을 주지 못할 때는 다시 통화량이 감소합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다. 금리는 거의 0% 가까이 내렸으나 통화량 증가율이 늘어나지 못할때다. 이것을 신용이 수축된다고 표현한다.

 

돈은 빚이다. 한 나라의 화폐는 국가가 국민으로부터 세금을 걷어 그 빚을 갚겠다는 신뢰의 증서다. 이자율이 낮아져 빚이 늘어나고 세금에 대한 신뢰가 하락하면 환율은 상승 (가치절하)하고 국가적 위기를 겪게 된다.

 

인플레이션 = 통화 공급 + 신용 팽창 > 총생산

디플레이션 = 통화 공급 + 신용 팽창 < 총생산

 

인플레이션은 중앙은행 통화공급 (Money supply)과 신용팽창이 그 나라의 총생산 (gross output)보다 더 많을 경우에 생겨난다. 그 반대가 디플레이션이다. 

 

인플레이션 시기의 돈의 흐름

중앙은행 > 시중은행 > 정부 > 독점 대기업 > 중소기업/부자 > 임금노동자

돈의 가치는 뒤로 갈수록 떨어지고 물건의 가격은 올라간다

 

<출처>

 

 

상승미소

인간의 역사는 "난관을 만나면 결국은 극복하며 전진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경제도 당연히 인간 역사의 일부입니다. 지난 2008년 상승미소라는 이름으로 다음 아고라에 글을 올리면서 시작한 경제칼럼니스트 생활. 지금까지 활동 중에 가장 큰 후회는 2009년 폭락이후 너무나 과도한 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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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감각

“돈 센스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기르는 것이다!”1997년 IMF 외환위기, 2000년 닷컴버블, 2008년 금융위기, 그리고 2019년 현재…급변하는 정세에 흔들리는 ‘경제 팔랑귀’들에게 팩트 기반의 통찰력을 키워주는 책! 최근 원 달러 환율이 1,200원으로 치솟고, 코스피 지수가 2,000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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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68 - 돈의 감각 / 이명로 (상승미소)

평점 10 / 10 지난 과거에 수 많은 경제 학자들이 여러 이론을 앞세워 경제를 분석하고 예측하려 했지만, 누구도 100% 적중시키지 못했다. 그들은 하나같이 앞으로 일어날 경제 현상을 예측하는 건 거의 불가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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