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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독서32 - 머니 (Money) 부의 거인들이 밝히는 7단계 비밀1 / 토니 로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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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로 1700 페이지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분량을 보여준 토니 로빈스의 머니다.

 

평점 9 / 10

 

부는 인생의 목표가 아니라 인생의 수단이다

- 헨리 워드 비처 - 

 

 

책보다 충실한 친구는 없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 

 

이번에 읽은 머니(Money)는 <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Unshakeable)>의 전작이다. 원래 순서라면 머니를 먼저 읽었어야 했지만, 일단 손에 잡힌 책부터 읽다보니 순서가 바뀌었다. 사실 나는 머니를 읽기 전부터 어마어마한 분량에 압도당했다. 지금까지 읽었던 전자 서적중 가장 긴 분량은 약 900페이지(전자서적기준)의 프로파간다였다. 머니는 그것에 약 2배, 즉 1700페이지를 보여주면서 읽기 전부터 마라톤 독서의 압박이 시작되었다.

 

저자 토니 로빈스(Tony Robbins)는 앤소니 로빈스(Anthony Robbins) 라는 이름으로 출간한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와 <거인의 힘 무한능력>이후 약 20년 만에 <머니(Money)>를 출간했다. 이 책은 최고 투자자 50명을 인터뷰했으며, 그것을 통해 얻은 돈에 대한 지혜와 통찰을 바탕으로 보통 사람도 돈의 자유와 풍족함을 누리는 방법에 대해 제시했다. 피지에 5성급 리조트부터 3D 프린팅 인공관절 사업까지 약 10여개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현재 앤소니로빈스재단과 매칭펀드를 통해 56개 나라에서 매년 400만명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머니(Money)를 통해 1억끼니를 어려운 사람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부자들은 항상 그들만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누구는 자연보호를 위해, 누구는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누구는 배고픔에 굶주린 사람들을 위해서 말이다. 내가 알고 있는 부자들 대부분은 배푸는 삶을 산다는 점에서 앞으로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생각하게 해준다.

 

돈을 정복하는 기술

 

책은 실제 미국인 중 재무적 불안감에 시달린다고 말하는 사람 77%나 되지만 지출이나 투자 계획을 세운다고 말한 사람은 40%에 불과하다. 심지어 미국에서 태어난 베이비붐세대 (1945년 - 1965년) 3명 중 1명은 저축한 돈이 1000달러 미만이라고 한다. 재무계획 전체의 핵심은 저축이다. 월급에 일정 부분을 떼어 저축하고 현명하게 투자하면, 어느 샌가 돈이 당신을 위해 일하는 생활이 시작된다. 일단 10% 저축을 시작한다.

 

위대한 투자자 존 템플턴 경 (Sir John Templeton) 은 1939년 2차 세계대전 당시에 공포와 절망으로 마비된 뉴욕증시에 1만달러를 투자했다. 그 뒤 1945년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미국 경제는 급 성장하여, 템플턴의 주식은 수십억 달러 가치의 포트폴리오로 성장했다. 2009년 3월 저점이였던 증시는 2013년에 142% 이상 성장했을때와 비슷한 맥락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때 기회를 놓쳤는데, 내리막이 영원할꺼라는 비관주의와 냉소주의가 지배했기 때문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저축과 투자를 하지 않는 이유는 사람들의 심리와 연관되어 있다. 보통 사람들은 어떤 행동이 무언가 손해를 끼친다는 느낌이 들면 그 행동을 피하고 하지 않으려 한다. 저축 또한 무언가를 내주고 오늘 무언가를 잃는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대다수 사람들이 하지 않으려 한다.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저자가 소개해준 이 책에 일부 구절이 와닿는다. "내가 버는 돈의 일부는 내 것으로 유지해야 한다." 아침에 눈을 뜬다면 이 말을 되뇌이고, 오후에도 말하고 밤에도 말해라. 매일 한 시간마다 말해라. 스스로 이 말을 계속 되뇌어라. 그 말의 의미를 자신에게 각인시켜라. 그 생각으로 스스로를 채워라.

 

뮤추얼 펀드는 당신의 자본 100%를 가지고 위험도 100%를 다 감당하지만, 수익이 나면 차익의 60%이상의 돈은 수수료라는 명목으로 펀드매니저에게 나간다. 그리고 투자손실이 나면 당신이 고스란히 손실을 부담하고 여전히 같은 수수료가 빠져나간다. 책에서는 뮤추얼펀드와 같이 높은 수수료를 요구하는 금융상품은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약 96%의 적극 운용 뮤추얼펀드는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시장을 이기지는 못한다. 시장을 이긴다는 말은 일반적으로 주가지수 (Stock index)를 앞선다는 뜻인데, 여기서 지수란 종목들의 묶음 내지는 리스트라고 보면 된다. S&P 500은 하나의 지수다. Standard & Poor's 사가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선정한 미국 최상위 기업들의 목록이다. 애플, 엑손, 아마존 등이 이 목록에 속해 있다. 따라서 지수를 추종하거나 흉내 내는 저비용 인덱스펀드에 투자만해도 상위 500대 종목에 분산투자하거나 일부를 소유할 수 있다.

 

워렌버핏조차도 일반투자자는 결코 종목 선정이나 시장타이밍(매매시점 공략)을 노리는 것을 시도조차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 유명한 2014년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신이 죽으면 아내에게 남기는 신탁재산은 오직 인덱스펀드에만 투자하도록 못 박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뱅가드의 창립자 잭 보글은 인덱스펀드가 자리잡은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최대의 분산투자, 최소의 비용, 최대의 세금 효율성, 낮은 턴오버(회전율), 낮은 턴오버 비용, 판매수수료 제로"

 

 

 

투자 상품 종류

CDO(부채담보부증권)
- (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 CDO)이란 금융기관이 보유한 대출채권이나 회사채등을 한데 묶어 유동화시킨 신용파생상품을 말한다.


REIT(부동산투자신탁)
- 다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하여 부동산에 투자한 후 발생하는 임대수입과 매각차익, 개발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하는 리츠는 뮤추얼펀드와도 유사하기 때문에 흔히 ‘부동산 뮤추얼펀드’라고도 불린다.


MBS(모기지담보부증권)
- 일반적으로 저당대출업무를 취급하는 금융기관이 토지, 건물 등의 부동산을 담보로 자금수요자에게 자금을 대출한 후 갖게 되는 모기지(mortgage)를 근거로 하여 발행하는 증권(MBS : mortgage-backed securities)을 말한다. 금융기관이 자금조달의 유동성목적으로 발행한다.


MLP(마스터합자조합)
- Master Limited Partnership의 약자로 마스터(Master)에 해당하는 주 파트너가 다른 유한책임 파트너들(Limiterd Partners)을 대표해 조합을 관리하는 파트너쉽 회사의 일종입니다

CDS(신용부도스와프)
- CDS는 기업이나 국가의 파산 위험 자체를 사고팔 수 있도록 만든 파생금융상품을 말한다. 거래 당사자 중 한쪽이 상대방에게 수수료를 주는 대신, 특정 기업이나 국가가 부도나거나 채무가 불이행될 경우 상대방으로부터 보상을 받도록 설계돼 있다. 일종의 보험이라고 볼 수 있다.

HTF(고빈도매매)
- 흔히 단타매매 수준이 아닌 초당 수백 수천 번에 이르는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한 매매(알고리즘 매매)의 일종으로, 예들 들어, 특정 매도자로부터의 대량매수주문이 제출되어 거래소의 주문처리 시스템에 등록되기 전에 이를 먼저 인지하고 그 수백 수천분의 일초의 시간동안 미리 다른 매도자로부터 매수하여 이를 다시 매도함으로써 주가차익을 얻는 매매방식을 의미한다.

 

 

참고 용어

포트폴리오
- 금융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투자 상품을 조합한 집합체

스마트머니 (Smart money)
- 단기 차익을 노리는 기관이나 투자자에 의해 사황에 따라 빠르게 움직이는 자금

노로드 펀드(No-load funds)
- 판매나 해지 시에 투자자에게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펀드

인덱스 펀드(Index fund)
- 수익률이 정해진 지수의 수익률을 그대로 따라가도록 설계된 펀드. 시장추종형 펀드라고도 한다.

CD(Certificate of deposit) 양도성예금증서 

액티브 매니저(Active Manager)
- 적극적 운용자는 어떤 증권을 매입하고 장기 보유하고 매도할지와 관련된 투자 결정을 내릴 때 분석적 리서치, 예측, 본인의 판단과 경험에 의존한다.

제3의 관리회사
- TD아메리트레이드(TD Ameritrade), 찰스슈워브, 피델리티(Fidelity)

의인성사망
- 실제로는 의사나 병원 또는 부적절하거나 불필요한 의료 처치 과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과실에 의한 사망


비대칭 위험/보상 (asymmetric risk/reward)

 

 

참고 서적

<플래시 보이스> 마이클 루이스

<위대한 생각의 힘> 제임스 앨런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나폴레온 힐

<시장 변화를 이기는 투자> 버튼 맬킬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조지 새뮤얼 클래이 

<비상식적 성공> 데이비드 스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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