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28 - 부자의 행동 습관 / 사이토 히토리

부자의 행동 습관, 부자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과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주로 이룬다.

평점 7 / 10

책의 저자, 사이토 히토리는 일본에서 여러 해 납세액 1위로 알려진 부자, 2004년까지 누계 납세액 총 173억 엔이라는 기록으로 일본 1위에 오른 인물이다. (약 20억원) 중졸 학력이 전부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최고의 부자이자 성공한 사업가로 알려져 있지만, 그는 언론에 신상 공개가 되지 않아 '괴짜 부자' 로 알려져 있다.

 

"무슨 일이든 행동이 수반되어야 한다."

 

무슨 일을 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는 행동이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행동을 해야하고, 돈은 곧 행동에너지다.

 

책의 제목처럼 저자는 무언가 이루기 위해서는 행동의 중요성을 계속 강조한다. 부자의 행동습관을 소개하기 전, 그는 두가지 중요한 사항을 말하는데, 첫째는 '꿈을 이루는 방법'과 둘째, '문제해결방법'에 대한 것이다. 꿈을 꾼다면 그것을 목표로 변해가는 것이 핵심이며, 실천 가능한 일부터 꾸준히 해나가야 한다. 여기서 실천 가능한 일은 '작은 일이라도 시작하라'는 다른 책의 조언과 비슷하다.

 

작은 일을 시작하여 그것을 성공했다면, 그것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 '성공했다!'는 성취감이 뇌에 스며들고 자신감을 높여 '꿈은 이루어진다'는 무의식이 생기기 때문이다. 목표란 '낮게' 세우는 것이 철칙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꿈은 작게, 노력은 크게'하여 꿈을 이루고 또 다른 꿈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실패도 일종의 성공이다."

 

실패하면 그로 인해 '이렇게 하면 안된다.'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본질적으로 실패란 없다. 단지 경험이 있을 뿐이다. 실패는 상대가 강해서 지는 경우는 결코 없으며, 결국 자기 자신이 약해서 지는 것이다. 이럴때는 스스로 자신을 바꿔 나가야 한다. 백번 져도 괜찮다. 경험이 쌓여 결국 한번 이기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승리다.

 

생각은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 '하늘을 날고 싶다.'는 인간의 생각이 비행기를 만들고 제트기를 만들었으며, 로켓도 만들었다. 저자는 '리먼쇼크' (리먼브라더스 파산 내용을 말하는듯) 에도 불구하고 당시 운영하던 '긴자마루칸' 회사의 실적은 계속 늘어나고 있었다고 회상한다. 왜냐하면 '마루칸은 계속 성장한다'라는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 환경에서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나는 계속 성장한다'라는 신념을 가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한다.

 

"사람은 반드시 자신이 뿌린 대로 거둡니다."

 

지금 당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은 과거에 당신이 뿌린 씨앗의 열매이다. '학력이 없으면 고생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스스로 '고생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 '경영의 신'으로 추앙받는 파나소닉의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중학교조차 나오지 않았다. 일본 교육의 기초를 세운 니노미야 긴타로 역시 항상 책을 읽었지만, 애초에 학교을 다니지 않았다. 훌륭한 사람은 스스로 위대해지는 법이다.

 

파나소닉의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당신의 성공 비결이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세가지를 답했다. 첫째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것, 둘째 초등학교를 중퇴해 학력이 부족한 것, 셋째 몸이 병약한 것 때문이다. 그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돈에 대한 집년이 있었기에 성공에 대한 강한 욕망을 유지할 수 있었고, 학력이 부족하여 남의 말을 듣고 배우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었다. 몸이 약해 남의 도움을 받아 성과를 올리는 방법을 늘 고민하다 보니 사람 다루는 법이 능숙해졌다."

 

"히토리 씨라면 어떻게 행동할까?"

 

지금 가지고 있는 문제가 있다면, '히토리 씨라면...'이라고 가정하여 생각해본다. 존경하는 사람들에게 배우고 싶다면 그들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방법이다. 마쓰시타 고노스케에게 한 수 배우고 싶다면, '마쓰시타 씨라면 어떻게 할까?'라고 생각해 보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방식은 성공한 사람을 벤치마크하여 성공 가능성을 더 올려준다.

 

"성공할 때까지 행동을 개선하는 묘미를 즐겨라"

 

성공할 때까지 계속 해 보는 것이 바로 삶의 재미라고 저자는 말한다. 성공 자체만으로 재미가 아니라 성공할 때까지 자신을 개선하며 성장해나가는 여정을 즐기라는 것이다. 도착하고 나면 남은 일은 되돌아가는 것 뿐이다. 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는 'T형 포드' 차를 출시하며 처음으로 자동차 대량생산을 시작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줄곧 T형 포드만 만들었다면, 이 회사는 현재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포드가 현재까지 생존한 이유는 자동차의 성능과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량해왔기 때문이다.

 

일본 최고의 부자에게 부자가 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기대했다면, 이 책은 사실 그런 내용이 거의 없다. 책은 부자가 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보다 마음가짐을 강조한다.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 중 사업이나 주식, 부동산의 내용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내용이 많지 않아 읽는데 어려움없이 진도를 나갔고, 재테크보다 자기계발서 성향이 더 강해보인다.

 

큰 돈을 가지고 있더라도 마음이 부자가 아니라면 그 돈은 금방 바닥이 보일 것이다. 저자는 부자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책 곳곳에 여러 번 강조하고 또 강조한다. 나도 이 부분은 공감한다. 하루아침의 벼락부자는 결코 오래가지 못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계속 행동하고 공부하고 개선하고 성장하는 것, 이것이 제일 중요하며, 결코 포기해선 안되는 것들이다. 

 

기기 - 크레마 사운드업

 

사이토 히토리의 참고 도서

운명은 바꿀 수 있다.
지구가 천국이 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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