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해외취업을 목표로 취업하는 취준생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래 기사를 읽어보니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도 해외취업을 부추기는데 한몫하는듯 싶다. 대기업을 제외하고 중소기업에서 받는 월급으로는 집세를 포함한 생활비 충당이 많이 어렵다. (서울기준) 만약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면서 출퇴근을 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집세에 대한 부담감이 대단히 높기 때문이다. 특히 고공행진하는 서울 부동산은 더욱 부담된다. 나는 말레이시아에서 자리 잡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월급의 40 - 50%는 월급과 집세로 나가고 나머지 50 - 60%는 저축하고 있다. 이제 고작 직장생활 1년이 조금 넘은 사회 초년생이다. 기회가 된다면 어디든 갈 것이며, 월급 인상은 내 1순위다. (물론 다른 부수적..
평점 9 / 10 재테크 서적에서 자본주의와 경제에 관심있다면 한번쯤 봐야한다고 거론된 이다. 아시다시피 2008년 세계 금융경제위기는 미국에서 시작하여 전 세계로 영향을 미친 경제적 혼란이었다. 피해액만 20조 달러 이상, 수천 만명이 직업과 저축, 주식 그리고 집을 잃었다.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 신청과 AIG의 몰락은 미국 경제를 뒤흔들었는데, 집 값과 자산은 대폭락했고, 약 3천만 명이 해고되어 극빈자가 되었다. 말그대로 경제 파탄에 이르게 된 사건이었다. 영화는 당시 어떻게 금융위기가 발생했는지 설명해주는데, 사건과 관련된 요주의 인물들을 인터뷰해가며 내용을 풀어나간다. 나레이션이 내가 좋아하는 배우 맷데이먼이 진행해서 더욱 몰입감이 있다. 시작은 아이슬랜드 사례를 소개로 2000년 이전과 규제를..
작년 이맘때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은 경영에서 물러나겠다는 발표를 했었다. 장융이라는 새로운 경영자 소개와 함께 말이다. 올해 9월 10일은 마윈의 55번째 생일이자 알리바바 창립 20주년이기도 하다. "우리는 많은 진전을 이뤘고, 이렇게 잘 해낼 수 있는 기업은 드물다" 그는 "10년 동안 기다렸던 이날이 이렇게 빨리 오게될 줄은 몰랐다"며 "지금의 우리가 있게 해 준 모든 도움과 지원, 신뢰, 그리고 이 위대한 국가와 이 대단한 도시에 감사한다"고 했다. 마윈은 알리바바의 새 장기 목표"102년 생존하는 회사"를 소개했는데, 20세기 말인 1999년 창립한 알리바바가 21세기를 거치고 22세기까지 3세기에 걸친 장수 기업으로 만들어보자는 내용이다. "이날을 위해 10년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 결코 미래..
우버가 한국 공략을 위해 다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우버 엑스(X)'로 국내 진출을 시도했다가 퇴장 후 6년 만이다. 현재 '우버택시'로 택시호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에 3,000대까지 규모를 확대했으며, 모두 개인 택시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다만 보수적인 택시조합과 협업하기엔 아직 갈길이 멀어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년 전과 지금의 대한민국의 상황을 비교해보면 많이 달라졌다. 규제완화하고 기득권 세력을 설득하면서 타다, 카카오택시 등 차량 호출 서비스가 점점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점점 줄어들면서 최근엔 중국의 우버 '디디추싱'도 한국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변화하는 세상의 큰 흐름은 막을 수 없다. 6년 전 한국에 진출했다 좌절한 우버가 다시 돌아왔다는 것..
이미 나는 취업을 했고, 나의 관심사는 취업에서 재테크로 옮겨지면서, 일자리 뉴스에 대해 관심이 멀어졌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취업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 있어 보인다. 대한민국의 취업실태가 고스란히 드러난 뉴스를 보면서 취업을 위해 고생하고 있을 청년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물론 이것도 하나의 과정이고, 나도 취업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작년 이맘때쯤 여러곳에 이력서를 써서 보냈고, 답변이 왔을까 기대하며 아침 점심 저녁 메일함을 끊임없이 새로고침 했다. 새로 공지 뜬 내용이 있으면 바로 이력서 써서 보내고, 언제 올지 모르는 답변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최근 주변에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여전히 말도 안되는 낮은 임금과 복지 혜택의 구인정보가 많이 올라온다고 한다. 그래도 어..
사우스차이나 모닝에서 미국과 중국의 IT 산업 비교 분석 지표를 내놓았다. 검색, 쇼핑, 결제, 동영상,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미국기업과 중국기업을 한 눈에 다 볼 수 있다. 영문으로 되어있긴 하지만 어렵지 않다. 관심있다면, 한번 읽어볼 것을 추천드린다. 중국쪽 기업은 대부분 익숙하나 Homesharing 분야에서 Airbnb와 비슷한 플랫폼이 중국 버전으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눈여겨봤다. Xiaozhu 라는 기업인데 한번 살펴봐야겠다. 전반적으로 보면 "미국에도 있으면 중국에도 있다"는 기분이 드는 건 나 혼자만의 생각인걸까? 동양 대 서양을 보는 기분도 들고, 사실 대부분은 미국이 먼저 시작했지만, 그것을 더 활용하여 발전시키는 속도는 중국이 더 빠르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어떤 기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