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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독서20 - 부의 추월차선 (직장인 편) / 고도 토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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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추월차선 - 직장인 편
국내도서
저자 : 고도 토키오 / 한은미 역
출판 : 토트 201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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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추월차선이라는 제목은 같으나 저자는 일본사람이다.

평점 6 / 10

부의 추월차선에 영감을 받고 관련 책을 찾아보니 또 다른 추월차선 이야기가 있다. 제목은 같지만 작가는 다르다. 첫번째 부의 추월차선이 엠제이 드마코에 의해 쓰여졌다면, 이번 책은 고도 토키오가 집필했다. 그는 부동산 투자와 자산운용 관련 회사를 세웠고, 미국 공인 회계사다. 책 머리말을 살펴보니 그도 역시 부의 법칙에 관심이 많으며, 부자들을 관찰하고 공통점을 추출하는데 집중했다고 말한다. 

책의 제목은 부의 추월차선이지만, 사실 부자가 되는 방법보다 성공한 직장인과 성공적인 직장생활에 대한 이야기에 더 초점을 뒀다. 오로지 일의 목적에만 집중한다든지,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라든지, 자기계발의 색깔이 더 짙어 보인다. 예를 들면 반복적인 일상 속에서 시간을 조금씩 쪼개서 하고 싶은 일에 투자하라는 본문의 내용처럼 말이다.

출근하고 퇴근하고 식사하고 TV보고 씻고 잔다. 이렇게 하루를 보내다보면 1년 3년 5년 순식간에 지나가 버린다. 이와중에 미래를 위한 '씨뿌리기'를 하지 않는다면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어려울 꺼라고 저자는 말한다. 무엇이든 자신에게 투자 해야한다. 설령 그것이 물질적인 투자일 수도 있고, 외국어, 새로운 기술 등 자신의 관심사를 더욱 날카롭게 다듬을 수도 있는 것이다.

저자는 보통 2년에서 길게는 5년의 기간 동안 무언가에 열중하면 인생의 큰 변화를 맞이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인간의 평균 수명을 80세로 볼때 현재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다는 것이다. 현 시점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다 할지라도 그것은 80년의 세월 중에 그저 잔물결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는 이 상황에서 높은 시점과 넓은 시야를 통해 더 멀리 인생을 바라봐야만 한다.

제품을 사용할때도 최적화된 효율을 고려하라고 언급하는데, 저자 주변에 억대 연봉을 받는 사업가들은 아직도 2G 피처 폰을 사용한다든지, 태플릿 PC를 사용하지 않는다는지, 최신 제품에 사용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최고급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닌다고 해서 돈이 벌리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보통 현재 가지고 있는 제품에 큰 하자가 없으면 계속 사용한다.

직장에서 제일 먼저 해야하는 일은 회사 수익과 직결된 일이다. 일처리가 늦다면 매일 하는 익숙한 일부터 처리하자. 그 다음 하나씩 풀어나가면 된다. 이것을 사생활에도 똑같이 적용시킬 수 있다. 집에 돌아가서 제일 먼저 할 일은 TV를 보는 것 아니면, 캔 맥주 꺼내들고 마시는 것 자신의 이상적인 인생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퇴근 후 무엇을 먼저 해야하는지 생각해봐야한다.

개인적으로 충분한 수면 (8시간)을 취해야 한다는 내용은 반대한다. 자수성가부자는 부지런해야하며, 잠을 줄여서라도 (평균 5시간 수면) 자기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충분한 수면은 면역력 유지, 노화방지, 질병예방 등 효과가 있지만,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위한 일반 직장인의 경우, 부지런히 자기 미래에 투자하여야한다.

마지막으로 책에서 말하는 조언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평생 즐겨라이다. 성공한 사업가들 대부분은 일 중독자이다. 그 뜻은 '일하고 있다'는 실감이 없으며, 진심으로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하는 일을 정말 즐길수만 있다면, 인생은 충만해지고 성공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책에서 소개한 짧은 조언들을 모아봤다. 아는 내용도 있고 중복 내용도 있는데, 자주 상기시켜주면 원하는 인생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오로지 일의 목적에만 집중한다.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한다.

실패를 교훈으로 삼는다.

장기적으로 생각한다.

찬스에 민감하다.

'내 탓'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일을 한다.

목적을 중시한다.

도구를 능숙하게 다룬다.

집중력으로 일을 한다.

이익 창출을 우선시한다.

앞을 내다보고 행동한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도전한다.

일을 더 쉽게 할 수 잇는 방법을 모색한다.

상대방의 시간을 존중한다.

중요한 일을 가장 먼저 한다.

일석이조를 실현한다.

상대방 위주로 생각한다.

싫어하는 상사를 이용한다.

우선 들으려고 한다.

누구에게든지 배운다.

일단 듣는 척한다.

서로를 존중하는 관계를 추구한다.

상대를 가려 사귄다.

꼭 필요한 만큼의 관계를 유지한다.

받은 명함을 바로 처리한다.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난다.

적게 먹고 머리를 계속 쓴다.

실적 향상을 위해서 먹는다.

유익한 곳에 돈을 쓴다.

시간을 창출하는데 돈을 쓴다.

구형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틈만 나면 카페로 달려간다.

언제나 짐이 적다.

먼저 답을 도출한다.

상사의 시각에서 생각한다.

사실과 의견을 구별한다.

정보를 바탕으로 생각한다.

또 다른 것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물의 기본을 배운다.

바로 기억해둔다.

복안적 사고를 한다.

자신의 승리 패턴으로 승부한다.

필요한가 불필요한가를 판단한다.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개한다.

패배함으로써 승리한다.

말하기 전에 먼저 움직인다.

순간적으로 두뇌회전을 한다.

규칙을 의심한다.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한다.

타인의 꿈을 실현한다.

'뺄셈, 곱셈 사고'를 한다.

타인의 업적을 평가한다.

평생 현역을 꿈꾼다.

 

나는 사실 비슷한 자기 계발서를 많이 읽어봤기 때문에 책 내용에 대해 머리로는 공감하나, 가슴으론 크게 와닿지 않았다.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말들을 들어봤으며, 대부분 익숙한 내용이다. 저자의 의도는 이해하겠으나, 직장인으로서 부의 추월차선은 큰 점수는 주고 싶지 않다.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이 훨씬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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