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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상14 - 소소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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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곳, 중심으로 이곳에 작은 community가 형성돼 있다.

작년 연말에는 조용했지만, 최근들어 주말마다 집 주위에 community를 상대로 여러 행사가 있어 한번 둘러봤다. 

실외행사를 둘러볼때면 덥다고 느껴질 수 있는데, 말레이시아 날씨는 더울땐 무척 덥지만 햇빛이 없으면 서늘하니 좋다.

가벼운 바람도 불어주고..

최근에 방문한 방콕의 경우는 완전 습하고 더운 날씨였다.

이건 아마도 방콕의 공기오염으로 인해 도시 열을 가둬두고 있어 그런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방콕 주변에 공장이 많다고 한다.) 일단 방콕에서 파란하늘을 볼 수 없었다.

적어도 쿠알라룸푸르는 파란하늘 볼 수 있는 날이 자주 있다.

겸사겸사 한번 사서 맛보았다. 말레이시아 인도계열 음식은 버터치킨을 기대해선 안된다. 뉴질랜드에서 맛있게 먹었는데..ㅠㅠ
치킨은 나쁘지 않았다.
사진이 먹음직스럽게 나왔다. 맛없던건 아니다.
리허설중이다.

 

주위에 가족들이 둘러앉아 행사를 보고 식사도 하는 모습보면서 부러웠다.

우리가족도 함께 이곳에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시간이 지나 점점 어른이 되어가면서 우리가족은 한 곳에 만나기 어려워졌다.

나는 말레이시아, 동생은 베트남, 부모님은 대한민국, 서로 떨어져있어 아쉽고 부모님이 걱정되지만,

아버지 어머니는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는다.

 

"다 자연의 이치다. 새가 자라서 어른이되면 스스로 독립하듯이 사람도 마찬가지다."

 

점점 어른이 되어간다고 느껴지는 요즘, 나에게 하루, 1분 1초가 너무 소중하다.

우리 가족 다같이 모이는 그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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