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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사업

#경제/사업9 - 알리바바 마윈 공식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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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10/2019091002541.html

작년 이맘때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은 경영에서 물러나겠다는 발표를 했었다. 장융이라는 새로운 경영자 소개와 함께 말이다. 올해 9월 10일은 마윈의 55번째 생일이자 알리바바 창립 20주년이기도 하다.

 

"우리는 많은 진전을 이뤘고, 이렇게 잘 해낼 수 있는 기업은 드물다"

 

그는 "10년 동안 기다렸던 이날이 이렇게 빨리 오게될 줄은 몰랐다"며 "지금의 우리가 있게 해 준 모든 도움과 지원, 신뢰, 그리고 이 위대한 국가와 이 대단한 도시에 감사한다"고 했다. 마윈은 알리바바의 새 장기 목표"102년 생존하는 회사"를 소개했는데, 20세기 말인 1999년 창립한 알리바바가 21세기를 거치고 22세기까지 3세기에 걸친 장수 기업으로 만들어보자는 내용이다.

 

"이날을 위해 10년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 결코 미래가 두렵지 않다"

 

마윈은 "많은 사람들이 이 비전을 슬로건으로 사용한다"며 "알리바바는 우선 스스로가 102년을 갈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날 세계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복잡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런 변화는 싫든 좋든 누구에게나 영향을 미친다. 앞으로 30년 간 세계는 천지개벽할 것이고, 이번 기술 혁명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변혁일 것"이라고 했다. "세상은 점점 더 어수선해질 것이고, 온갖 모순이 가득하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당신이 미래에 성공하기를 원한다면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만 생각하면 안 된다는 걸 기억하라"며 "나 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해 생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알리바바의 미래는 102년 간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향후 20년 간 우리는 자원과 재능, 기술을 활용해 세상을 더 푸르고 포용성 있고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앞으로 알리바바의 미래를 이끌 새 경영자 장융은 "미래의 길은 아직 멀다"며 "우리 함께 아름다운 미래를 창조해 나가자"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에 가장 좋은 감사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고 믿는다. 알리바바인들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알리바바는 이날 △고객 우선, 직원 2위, 주주 3위 △ 신뢰가 일을 쉽게 만든다 △변화는 계속된다 △지금이 아니라면 언제? 내가 아니라면 누구? △ 오늘 가장 좋은 결과가 내일의 가장 낮은 목표△ 행복하게 일하고 진지하게 생활하라 등이 6개 새로운 기업 가치도 발표했다.

Youtube에 올라온 마윈의 은퇴 소감이 인상깊다. 지난 중국 생활동안 알리바바 본사에 방문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긴하다.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 꼭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https://youtu.be/KCPb6dIBQAA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10/2019091002541.html

 

알리바바 마윈, 공식 은퇴 “제도화된 승계 시작…멈추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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