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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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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30 - 최근 말레이시아 미세먼지 날씨 최근 말레이시아 날씨가 심상치 않다. 8월 말부터 계속 haze이며 미세먼지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나는 9월 들어서 계속 기침하느라 일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다. 무슨 일인가 살펴보니 인도네시아에 산불로 생긴 연기가 말레이시아로 넘어왔다고 한다. 얼마나 심하게 불이 났으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주변국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건지 살펴봤다. 산불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살펴보진 않았지만, 이렇게 영향을 미치면 정말 심각하다. 주변 사람들 다 기침하고 난리도 아니다. 빨리 잘 마무리되어서 쿠알라룸푸르에 파란 하늘을 보고 싶다. https://www.businessinsider.my/11-photos-of-the-haze-that-show-why-malaysias-pm-mahathir-is-writing..
#일상14 - 소소한 행사 내가 사는 곳, 중심으로 이곳에 작은 community가 형성돼 있다. 작년 연말에는 조용했지만, 최근들어 주말마다 집 주위에 community를 상대로 여러 행사가 있어 한번 둘러봤다. 실외행사를 둘러볼때면 덥다고 느껴질 수 있는데, 말레이시아 날씨는 더울땐 무척 덥지만 햇빛이 없으면 서늘하니 좋다. 가벼운 바람도 불어주고.. 최근에 방문한 방콕의 경우는 완전 습하고 더운 날씨였다. 이건 아마도 방콕의 공기오염으로 인해 도시 열을 가둬두고 있어 그런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방콕 주변에 공장이 많다고 한다.) 일단 방콕에서 파란하늘을 볼 수 없었다. 적어도 쿠알라룸푸르는 파란하늘 볼 수 있는 날이 자주 있다. 주위에 가족들이 둘러앉아 행사를 보고 식사도 하는 모습보면서 부러웠다. 우리가족도 함께 이곳에 ..
#일상6 - 집으로 찾아온 불청객 나는 어제까지도 내 방에 무언가 있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보통 아침에 일어나면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새벽시간이라 방 바닥에 무엇이 기어다니고 있는지 정.말.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그런데 오늘.... 퇴근을 마치고 집에서 식사를 하는 중에 내 몸에 아주 작은 개미가 기어다니고 있었다. 생각해보니 어제 책상 쪽에 개미 2마리를 봤던 기억이 난다. 그려러니 생각하며 정의의 이름으로 더 이상 내 책상에 나타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는데.... 오늘 내 어깨 쪽에 또 보인것이다. 방 바닥을 자세히 살펴보니 몇마리씩 기어다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하던 식사를 멈추고 바로 개미를 잡기 시작했다. 방바닥에 널부러진 옷과 쌓인 먼지들과 함께 에프킬라를 동원하여 다 뿌리고 청소하고 정리..
#일상3 - 집에 돌아가는 길 말레이시아 날씨는 오전에 해가 뜨더라도 오후에 비가 쏟아지는 멋진(?) 나라다. 짧고 굵은 스콜성 비가 자주 내리기 때문에 한국에서 말 많은 미세먼지는 보기 어렵다. 오후에 사무실을 다녀올때만 해도 비가 올꺼라는 예상은 하지 않았다. 그리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비가 오기 시작한다. 나는 그러려니 생각하고 집에 돌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홍수사태를 경험해본다. 말레이시아 단수기간에 이런 일을 맞이하여 걱정이 앞섰지만, 빠르게 샤워하고 별탈없이 하루를 마무리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