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곳, 중심으로 이곳에 작은 community가 형성돼 있다. 작년 연말에는 조용했지만, 최근들어 주말마다 집 주위에 community를 상대로 여러 행사가 있어 한번 둘러봤다. 실외행사를 둘러볼때면 덥다고 느껴질 수 있는데, 말레이시아 날씨는 더울땐 무척 덥지만 햇빛이 없으면 서늘하니 좋다. 가벼운 바람도 불어주고.. 최근에 방문한 방콕의 경우는 완전 습하고 더운 날씨였다. 이건 아마도 방콕의 공기오염으로 인해 도시 열을 가둬두고 있어 그런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방콕 주변에 공장이 많다고 한다.) 일단 방콕에서 파란하늘을 볼 수 없었다. 적어도 쿠알라룸푸르는 파란하늘 볼 수 있는 날이 자주 있다. 주위에 가족들이 둘러앉아 행사를 보고 식사도 하는 모습보면서 부러웠다. 우리가족도 함께 이곳에 ..
말레이시아 날씨는 오전에 해가 뜨더라도 오후에 비가 쏟아지는 멋진(?) 나라다. 짧고 굵은 스콜성 비가 자주 내리기 때문에 한국에서 말 많은 미세먼지는 보기 어렵다. 오후에 사무실을 다녀올때만 해도 비가 올꺼라는 예상은 하지 않았다. 그리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비가 오기 시작한다. 나는 그러려니 생각하고 집에 돌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홍수사태를 경험해본다. 말레이시아 단수기간에 이런 일을 맞이하여 걱정이 앞섰지만, 빠르게 샤워하고 별탈없이 하루를 마무리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