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슈즈"라는 애니메이션이 25일 날 개봉한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애니메이션이 한국에서 제작한 작품이라면 믿겠는가? 보통 우리나라 영화 산업에서 애니메이션을 찾아보기란 아주 드물다. 여기서 김형순 로커스 의장은 세계시장에서 가장 보편적인게 뭘까 고민해보다 애니메이션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답한다.
"레드슈즈" 제작은 원더풀데이즈의 시각효과를 담당한 홍성호 감독이 2007년 개발한 프로젝트에서 출발했으며, 무려 10년의 제작기간을 거쳤다. 국경을 뛰어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김형순 의장은 디즈니나 드림웍스에 있는 한국 분들을 만나러 직접 할리우드로 갔으며, 노력 끝에 쿵푸팬더3, 슈렉 포에버 등 참여한 디자이너 등 여러 인재들이 모았다. 그 중 디즈니에서 겨울왕국, 라푼젤 등 참여한 김상진 수석 애니메이터가 로커스에 합류하면서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비록 10년이라는 긴 제작기간을 거쳤지만, 김형순 의장의 반응는 무척 긍정적이다. 그는 처음 파이프라인을 제작하는데 오래 걸리지 그 다음은 그렇게 오래 안 걸릴 것이라고 말한다. 그 장애물만 넘어가면 다음 제작은 시간이 반으로 줄 것이라고 설명한다. 나는 이 부분이 크게 공감했는데, 다음 작업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투자하여 인프라 기반을 다져놓은 것이다.
그는 결핍은 창조성의 기본이 된다고 거듭 강조한다. 한국에서 제작비가 220억이지만, 할리우드에서 제작했다면 2000억쯤 되었을꺼라고, 저비용 고효율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노력한 흔적을 엿볼 수 있다. 클로이 모레츠가 목소리 연기를 하여 더욱 주목을 받은 레드슈즈의 고공행진을 기대해본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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