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상7 - 아버지는 오늘도 일하셨다 5월 8일 어버이날, 출근 준비하며 오늘이 어버이날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퇴근 후 아버지에게 영상통화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집에 찾아온 불청객 (?) 과 한판 벌이고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어 늦기 전에 잠시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한국 시간으로 11시가 다되가는데, 아버지께서는 이제 저녁식사를 하신다고 말씀하신다. 오랜만에 늦게까지 일하셨다고 자랑하시며 돈 벌었다고 즐거워하신다. 사실 60대가 넘으신 아버지께서 현장에 직접 몸을 쓰시는 일을 하시는 건 여간 보통 일이 아니다. 무리하지 말라고 해도 아버지는 손을 절래절래 저으며 괜찮다고 하신다. 시간날 때 옆에서 직접 도와드릴때면, 이 어려운 일들을 어떻게 혼자서 하셨는지 아버지가 대단할 뿐이다. 땀 범벅이 되셨는데도 힘든 기색 없이 괜찮다고 하시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