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말레이시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상32 - [말레이시아 생활] 사직서를 썼다. 어느덧 말레이시아로 넘어와서 생활한지 1년이 넘어간다. 처음 이곳에 발을 디뎠을때가 엊그제 같더니, 시간 참 잘 간다. 벌써 11월 중순, 2019년의 끝이 보이고 있다. 얼마 전 나는 사직서를 썼다. 특히 그 날은 다른 어떤 날보다 내 마음이 심하게 요동첬던 날이었다. 다른 계획은 없었다. 그저 내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고 싶었다. 떨리는 마음으로 사직서 제출에 대한 절차를 팀장님에게 물어봤고, 돌아온 답변은 생각보다 간략했다. "이메일로 @누구 @누구 함께 CC해서 보내주면 됩니다." 돌아온 답변은 내가 기대했던 것과 너무 달랐다. 이유도 묻지 않고, 절차에 대한 깔끔한 대답이 전부였다. 짧은 시간이지만 내 두뇌는 빠르게 돌아갔고, 다시 한번 우리 팀내 내 역할에 대해 생각해봤다. 그리고 스스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