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

#독서44 - 자기혁명 독서법 / 이재범 (핑크팬더)

반응형

핑크팬더님을 알게된 자기혁명 독서법, 재테크 관련 좋은 책을 여러 권 소개시켜줘서 좋다.

 

평점 7 / 10

 

닉네임 핑크팬더로 불리는 이재범님은 자기를 평범한 사람이라고 표현한다. 단지 학창시절에 또래 친구들보다 독서를 조금 더 했다고 회상하며, 고교시절 독서부장을 한 것이 전부라고 말한다. 그는 자기가 알고 있는 대부분은 독서를 통해 배웠으며, 그 후 경험을 위로 쌓았다. 당시 지금처럼 인터넷에 관련 강의나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가 아니였기 때문에 무언가 배우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독서였다.

 

저자는 현재 블로그와 카페를 운영하며, 투자 관련 다수 사이트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2002년 이후 약 2000권의 책을 독파하고 주식 투자와 부동산 투자를 병행하는 중이다. 블로그와 카페를 통해 다수 사람들에게 잃지 않는 투자 방법을 알려주며, 꾸준하게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그는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으니 스스로 터득해야 했고, 생존 위해 독서를 시작했다고 말한다. 지식을 쌓기 위해서가 아니라 먹고 살기 위해 독서를 했던 것이다. 

 

본깨적 독서법 이후 2번째 독서법에 관한 책을 읽어본다. 내가 주목한 부분은 판매, 마케팅, 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여기서 참고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재테크 투자가 나의 관심사다 보니 여기서 소개된 책은 모두 다 리스트에 올렸다. 세상 모든 책을 평생 읽어도 모자라겠지만, 특히 투자 관련 서적은 모두 다 읽고 소화시키고야 말겠다는 내 의지가 반영되어 있다. 물론 책으로 모든 세상의 이치를 다 알 수 없겠지만, 독서가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더 커지도록 해주는 방아쇠라는 점은 분명하다.

 

뭐라도 해야 했다.

 

그 이야기의 시작은 보증금 1000만원 월세 30만원으로 운영한 도서대여점이다. 그가 바라본 도서대여점 운영은 그저 만화책 보며 편하게 돈까지 번다는 사실에 너무 매력적으로 보였던 것이다. 인수 후 그는 하루 종일 만화책을 보고 시간 날 때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한달에 기껏해야 150만원 내외로 벌어들였다는 도서대여점, 세상 물정 모르던 저자는 월세 30만원, 관리비, 매월 만화책 구입 비용까지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남는 금액이 거의 없었다.

 

도서 대여점의 적자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저자는 당시 베스트 셀러였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구입했다. 최소한 돈에 대해 알아야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이 책은 당시 한국 사회에서 알려지지 않은 부의 대한 개념이나 불로소득 (Passive Income)에 대해 소개되면서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IMF 외환위기 이후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졌을때,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가 소개시켜준 개념은 완전 생경한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저자가 할 수 있는 유일한 행동은 독서였다.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고 무언가 해야만 했다. 그는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누군가 추천하는 책이 있으면 메모해놓고 꼭 읽으려고 노력했다. 누구에게 무엇을 물어볼 수 없었다. 저자가 선택할 수 있는 것 유일한 방법은 책뿐이었다.

 

세이노에서 언급했듯이, 소설은 교양쌓기 좋지만, 실질적인 내용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나는 이 말에 동의한다. 독서라는 행동 자체가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교양보다는 실질적인 내용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저자처럼 돈 많이 버는 방법을 알고 싶어 독서를 시작했다.  

 

세이노를 만나다.

 

저자 역시 세이노에 대해 언급한다. <동아일보>에서 <세이노의 돈과 인생>이라는 칼럼을 연재했으며, 부자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한 <부자아빠의 진실게임>에 대해 극찬한다. 책 11권을 저술한 작가도 극찬하는 이 책을 나도 읽었다는 사실에 흐뭇하다. 세이노님은 더 이상 글을 올리지 않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을 미쳤으며, 그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다시 이어받아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고 있다. 저자도 세이노님을 직접 만나본 적은 없지만, 투자하는데 있어 기초를 닦고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려준 글이었다고 회상한다. 

 

자기 계발 분야에 대해 저자의 아쉬움이 담긴 책도 있다. 자신이 성공할 것이라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부자가 될 것이라고 믿으며, 자신이 부자인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면 된다. 이걸 믿느냐 아니냐 여부에서 다소 공허하고 황당하게 여길 수 있다. 나도 동의한다. 예를들어, <시크릿> 같은 책은 자기 계발보단 종교 책에 좀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오로지 믿으면 된다는 책이기 때문이다. 최소한의 노력을 하면서 무엇인가를 간절히 바라야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바란다는 것은 도둑놈 심보다. 나는 이런 부분을 많이 들어와서 아직 시크릿 책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나중에 한번 읽어보고 평가하고 싶다.

 

책에는 여러 책과 다독가를 소개시켜주는 데 그 중에 나에게 제일 인상 깊었던 인물은 다치바나 다카시다. 도쿄 시내에 몇 만권의 책이 쌓여 있다고 알려져있는 3층짜리 검은색 건물의 주인이며, 약 10만 - 20만권의 책을 소유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가 암에 걸렸을때, 일반 사람과 달리 스스로 공부해서 암과 관련된 온갖 정보를 정부 취합했다는 일화가 있을 만큼 그는 오로지 책으로만 독학한다고 알려져있다. 암도 그렇게해서 완치했다고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자산이 늘어난다.

 

저자가 쓴 책은 총 11권이다. <책으로 변한 내 인생>, <파워블로그의 첫 걸음, 블로그 글쓰기>, <자기혁명 독서법>, <부동산 투자 사이클>, <집 살래 월세 살래>, <부자되는 책 읽기>, <부동산의 보이지 않는 진실>, <부동산 경매시장의 마법사들>, <소액 부동산 경매 따라잡기>, <부자를 읽는 눈을 떠라>, <부자를 읽는 눈을 떠라> 이 책만 다 읽어도 투자의 기본과 글쓰기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에 대해 조금은 넓어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다 읽어야겠다.

 

저자는 책을 읽어서 인생이 변했다고 고백한다. 그렇지만, 읽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벼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것처럼 독서를 많이 할수록 스스로 부족함이 보이며, 이 세상이 얼마나 넓고 깊은지 깨닫게 된다. 읽어야 할 책은 평생에 걸쳐 읽어도 부족하며, 한 마디로 내가 성장 할 수 있는 한계가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독서가 즐겁다고 말한다.

 

책을 읽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남과 다른 생각을 하기 위해서다. 아는 것이 있어야 다른 생각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독서를 하는 것이다. 독서는 정보와 지식을 줄 뿐만 아니라 생각이라는 선물도 함께 준다. 책 마지막에는 2009년부터 작성하신 핑크팬더님의 독서목록이 있는데, 정말 많다.

 

참고 도서

재테크 관련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
<부자아빠의 진실게임> 
<내 안의 부자를 깨워라>
<부의 본능> 브라운 스톤
<남에게 가르쳐주기 싫은 주식투자법>
<이제는 가치투자다> 신형준
<33세 14억 젊은 부자의 투자 일기>
<400만원으로 2억 만든 젊은 부자의 부동산 경매 투자 일기>
<현명한 투자자> 벤저민 그레이엄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
<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피터 린치
<피터 린치의 투자 이야기>
<한국형 가치투자전략> 최준철, 김민국
<머니> 토니 로빈스
<부의 법칙> 캐서린 폰더
<어느 주식투자자의 회상> 에드윈 르페브르
<주식 매매하는 법> -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앙드레 코스톨라니
<투자는 심리게임이다> -
<실전 투자강의> -
<돈이란 무엇인가?> -
<돈 사랑한다면 투자하라> -
<제레미 시겔의 주식투자 바이블> -
<주식에 장기투자하라> -
<투자의 미래>
<영업보고서로 보는 좋은 회사 나쁜 회사>
<워렌 버핏 바이블>
<스노우볼 1 2>  앨리스 슈뢰더
<워렌 버핏 평전 1 2> 앤드류 킬패트릭
<백만장자 불변의 법칙 (이웃집 백만장자)>
<부자의 지갑을 열어라>
<백만장자 마케팅>
<이웃집 여자 백만장자>
<열린사회와 그 적들> 칼 포퍼

영업 관련
<실패에서 성공으로> 프랭크 베트거
<백만 달러 원탁으로의 초대1 2>
<누구에게나 최고의 하루가 있다> 조 지라드
<당신의 세일즈에 SPIN을 걸어라> 닐 라컴
<정상에서 만납시다> 지그 지글러
<지그 지글러의 당신에게 사겠습니다> 지그 지글러
<파는 것이 인간이다> 다니엘 핑크
<컨테이저스 전략적 입소문> 조나 버거


브라이언 트레이시 영업 관련
<백만불짜리 습관>
<목표 그 성취의 기술>
<세일즈 슈퍼스타>
<성취심리>
<브라이언 트레이시처럼 말하라>
<판매심리>
<Time Power 잠들어 있는 시간을 깨워라>
<전략적 세일즈>
<판매의 심리학>
<혼자 힘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의 21가지 성공비밀>
<세일즈 끝내기 기법>
<빅토리>
<판매의 원리 1, 2>

협상 관련
<허브코헨, 협상의 법칙> 허브코헨
<설득의 심리학> 로버트 치알디니
<협상의 비법> 로저 도슨

경제경영 관련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토드 부크홀츠
<국부론> 애덤스미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짐 콜린스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유시민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 짐 콜린스
<경제학 콘서트> 팀 하포드
<경제 카운슬링> -
<어댑트> -
<당신이 경제학자라면> -
<괴짜 경제학> 스티븐 레빗, 스티븐 더브너
<슈퍼 괴짜 경제학>
<괴짜처럼 생각하라>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박경철
<롱테일 경제학> 크리스 앤더슨
<광기, 패닉, 붕괴 금융위기의 역사> 찰스 P 킨들버거
<페이스북 이펙트>
영화 <소셜 네트워크> 데이빗 핀처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 스티븐 존스
<도쿄 비즈니스 산책>
<북유럽 비즈니스 산책>
<런던 비즈니스 산책>
<이스라엘 비즈니스 산책>

자기 개발 관련
<네 안에 잠근 거인을 깨워라> 토니 로빈스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나폴레온 힐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 나폴레온 힐
<성공의 법칙> 맥스웰 몰츠
<시크릿>
<긍정의 힘> 조엘 오스틴
<목적이 이끄는 삶> 릭 워렌
<행복한 이기주의자> 웨인 다이어
<삶을 바꾸는 책 읽기> 정혜윤
<질문을 던져라 책이 답한다> 김은섭
<책 앞에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
<인생학교> 알래 드 보통
<나는 공짜로 공부한다> 살만 칸
<최고의 공부> 켄 베인
<자기계발의 PR의 선구자들> 강준만

심리학 관련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로렌 슬레이터
<생각의 탄생> 미셸 루트번스타인
<군중심리학> 귀스타브 르봉
<불안> 알랭 드 보통
<포르노 보는 남자, 로맨스 읽는 여자> 오기 오가스, 사이 가담


역사 관련
<총, 균, 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어제까지의 세계> -
<문명의 붕괴> -
<멜서스, 산업혁명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신세계> 그레고리 클라크

인간 탐구 관련
<코스모스> 칼 세이건
<백만장자의 마지막 질문> 김용규
<생각의 시대> -
<감옥에서 만난 자유, 셰익스피어> 로라 베이츠
<죽음학의 수업> 에리카 하야사키
<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스티븐 존슨
<우리는 미래에 조금 먼저 도착했습니다> 아누 파르타넨
<행복한 나라의 조건> 마이케 반 덴 붐

글쓰기 관련
<유혹하는 글쓰기> 스티븐 킹
<글쓰기의 모든 것> 송숙희

교육 관련
<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 아만다 리플리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 이혜정

 

자기 계발 참고 인물

앤드루 카네기, 나폴레온 힐, 너먼 빈센트 필,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그 지글러, 조 지라드, 토니 로빈스, 조지 갤럽, 데이비드 오길비, 에드워드 버네이스, P.T 바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