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페이스북에서 "리브라" 라는 암호화폐를 발표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리브라는 전 세계 통신망에 보관될 것이며, 자기 계좌가 없는 이용자들에게 쉽고 간편하게 송금하거나 결제하도록 만든다는 게 페이스북의 설명이다. 글로벌 기업에서 자체 가상화폐를 만들어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든 부분이 눈여겨 볼 점이다.
이에 대해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비트코인은 화폐가 아니며, 유일한 화폐는 달러라고 직설적 비판을 가했다. 그는 "나는 가상화폐의 지지자가 아니며,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너무 높고, 가치 기반이 거의 없다" 라고 말했다. 가치 변동이 들쑥날쑥한 불안정한 가상화폐를 가지고 기축통화 달러 앞에서는 무용지물인 것이다.
개인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은 무.조.건 발전할 것이다. 새로운 기술이 생겼으면, 진보만 있지 퇴보는 없다는 게 내 생각이다. 단지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가상화폐 = 블록체인이 아니다. 블록체인의 일부가 가상화폐이다. 따라서 블록체인 기술이 발전할수록 가상화폐에 대해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본다. 그것이 상용화든 무엇이든간에 말이다.
올해 초, 잠시 가라앉은 비트코인의 시세가 급격히 올라갔다. 대부분 투기라고 말하는 암호화폐 투자는 사실 위험도가 무척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블록체인 기술을 생각하면 이 분야에 대한 나의 생각은 긍정적이다. 새로운 것에 대해 부정하는 것보다 호기심을 갖고 지켜보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본다.
고인물은 언젠가 썩기 마련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것을 대체할 무언가가 반드시 나타나기 때문이다. 새로운 변화의 물결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참고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19/07/524111/
페북 `리브라` 뜨자…금융당국 블록체인 열공 - 매일경제
금융위·금감원서 모임 꾸려 美日 가상화폐 제도도 연구
www.mk.co.kr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1907131863v
트럼프 "비트코인은 화폐 아니다. 유일한 화폐는 달러"
[트럼프 미국대통령 트위터. 사진=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는 비트코인의 지지자가 아니다"라고 비트코인에 대해 직설적으로 비판을 쏟아냈다. 트럼프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비트코인이나 다른 가상화폐(암호화폐)의 지지자가 아니다.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매우 높고 가치 기반이 거의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미국에는 오직 단 하나의 통화밖에 없다. 규제되지 않은 가상화폐는 마약 거래 등 불법 행위를 촉진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www.hankyung.com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globaleconomy/898423.html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 출시”…금융혁명 오나
은행계좌 없이도 이용…페북 이용자 13억명 겨냥 “모바일 기기로 즉석 저비용 송금·결제” 컨소시엄 ‘칼리브라 협회’ 추진…28개사 참여 애플·구글·아마존·MS 등 관망, 은행은 불참 거대 독점기업의 금융기업화, 규제 등 논란
ww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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